정말 예전엔 친구사이 게시판에 일주일에 몇번 안들어 왔었는데,
요즘은 아침 출근해서 잠깐, 점심먹고 쉬는 시간에도 잠깐 짬내서 들어오고, 저녁 먹고 본격 야근 시작하기 전에도 잠깐,
급기야 퇴근하고 집에와서 "연인"과 "황진이"를 넘나들며 TV를 보는 긴박감 넘치는 와중에도 게시판에 들어오게 되네요...^^
요즘 새로운 글도, 음악도,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리플도 많이 달리고...넘 재밌습니다. :D
그나저나 다들 크리스마스에는 뭐하시는지...
전 연말에 마감할 일들이 아직 너무 많이 남아서 아무래도 사무실에 계속 나아야 할 듯 하고,(또 일 얘기네...우울)
결혼얘기 나오는 가족모임이 또 한번 벌어질 것이고("너도 내년엔 결혼 해야지"...그러시면 그냥 한번 씩 웃어드립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오랜 친구들이랑 정동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있는 신부님 찾아뵙고 자시미사 드릴 예정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 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비록(?) 성당일지라도 매년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모두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Give Me Robert Mitchum
Naked Boys Singing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