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이 꽤 됨. 보다 지쳐도 내 책임 아님.
숙소로 가는 고속도로 화장실에선...
귀신 놀이를 해야함.
화끈한 밤을 보내고..
물치항 등대를 보러간다.
요렇게 쳐다보는 사람 꼭 있다.
자기 찍는 것도 아닌데 요렇게 끼어드는 사람 꼭 있다.
바다와 도토리.
쌀짜장이 살짝 궁금했음.
등대가 나오게 찍어달라는 사람 꼭 있다.
알아서 자세 취하고 있는 사람 꼭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버섯.
처녀와 아줌마의 차이는?
누가 좀...
모두...
무언가를...
쓰고 있다!
왠지 무섭다.
가끔 대화하다 보면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철민.(답답해서) 아무튼 앞으론 입 속에서 이만 살짝 벌리고 찍길 바람.
재철의 저 알 수 없는 저 자세는...
뭘까?
버섯과 도토리.
이건 뭐...
신흥사. 흥! 이다.
불상과 도토리. 2500원내고 봐야하는 욕심 많은 불상.
재철은 게중 뒷모습이 낫다.
비선대 가는 길. 잠시 경치 감상.
구경했으니 돈 내!
빈병 찾기. 여려울걸?
힌트임.
경치가 다 나오게 찍어달라는 사람 꼭 있다.
비선대 기념사진 5종.
일반 연기 중.
앞으론 허리를 세우고 상체만 전체적으로 뒤로 제치고 찍길 바람.
댁은 표정 연기를 다시 배우길 바람.
이 정돈... 실물보다 낫잖아!
상수원이라도 탁족 정돈 하게 해 달란 말이다.
한 두어 시간 놀고 싶었지만 빡빡한 관광일정 때문에...;;;
여기 누워있다 누군가의 굉장한 발 냄새에 괴로웠지만 벌떡 일어나지진 않더군. 더 괴로웠던 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는 것이지.
사람 찾기.
기 념 사 진.
썬크림이 안 먹었나? 허여. 아무튼 다음부턴 어깨를 펴고 찍길 바람.
감자 옹심이는 맛있는 음식이더라.
저 자세...;;; 좋은 물에 온천했으면 좀 이뻐졌어야 하건만...
영랑호로...
몇 년 만인거야? 여기 같이 다시 온 게...
중앙시장.
맛있겠다. 냠냠.
맛있겠다. 냠냠.
맛있겠다. 냠냠.
맛있겠다. 냠냠.
바보들 369.
그래도 좋대.
왠지...
무서워.
다음날 아침 혼자 외옹치해수욕장으로 나간다.
작년 4월에도 찍었던 곳.
청기와.
적기와. 남과 북이 하나로... 엥?
점집에 핀 장미.
어느새 도착.
암수 한 쌍 정답구나...
혼자 오면 바다 보이는 방 잡아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따가운 햇볕을 피해 가로등 뒤...
그늘에...
숨어있자니...
스르르 잠이 들어 꿈에 빠졌다.
제8광구가 보이는 곳에서
친구를 위해 향을 피우니
그 곳에서
할아버지와
수녀가
마주쳤다. 조금 무서웠다.
꿈에서 깬 나는 제7광구를 봤다. 모두 거짓말이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 층에서 바라본.. 바다가 살짝 보인다.
어디 였더라..
아무튼 등대서 한방 찍고...
차뚱에게 뻑큐 먹고 서울왔다.
끝.
* 사진 필요한 회원은 쪽지로 메일 주소 알려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