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칫솔 2004-08-17 23:56:29
+5 338
순전히 갤러리에 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 획득을 위한
무계획적인 글을 적기 시작함. ^^

저도 제가 어떻게 수영하는지 본적이 없기 때문에 수영 멋지게 잘하는 법은 아니구요,
제 나름대로 스스로 느끼기에 기분 좋게 수영하는 법입니다. ^^

자유형

몸의 무게 중심이 허리나 엉덩이가 아니라 두 어께에 있다고 느끼고 해보세요.
그러면 추진력이 어깨에 쏠리면서 평소보다 어깨가 약간 가라 앉고 엉덩이가 조금 뜹니다.
그리고 수영 선수들 자유형 하는 모습을 바로 밑에서 잡은 사진 처럼
내 밑에 카메라 있다고 생각하시고 어깨를 앞뒤로 쫙 찢어주세요. ^^
그러면 손끝에서 시작해서 팔로, 겨드랑이로, 허리로, 엉덩이로, 발끝으로 빠져나가는 물이 느껴집니다.
가끔 조금 바꾸어서 상체 약간 세우고 가슴으로 밀고 나간다는 느낌으로 수영해도 좋습니다. ^^

평형

숨쉬기 하면서 올라오는 위아래 운동은 별로 안 찐합니다. ^^
앞으로 나가는 것이 헐씬 중요합니다.
그러니 숨쉬러 올라올 때 보다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것에 중점을 둬보세요.
그리고 잠깐 올라왔다가, 앞으로 쭉~ 밀고 가는데 충분히 시간을 둡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쭉 나가려면 엉덩이 아래를 지지대, 중심으로 해서
발 뒤에 벽있다고 생각하고 상체를 빨리 수평으로 자세잡고 하고 쑥 미는 겁니다.

배영

물을 왕창 모아서 허벅지 쪽으로 계속 몰아 부칩니다.
등, 엉덩이, 허벅지, 무릅, 발끝으로 물이 빠져나가는 느낌에 더해서
허벅지에 부딪히는 물의 느낌이 좋습니다.

접영

두 다리를 바짝 조입니다.
이게 포인트. ^^
다리 안떨어지게 할 수록 기분 좋은 접영이 됩니다.
그런데 다리 안떨어지게 하려면 추진력의 원천이 고루 분산되어야하는데
팔과 다리로만 나가려고 하면 좀 힘든 것 같고,
머리, 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의 리듬을 중점적으로 느끼고
팔은 보조적으로 쓴다는 기분으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팔 안써도 돌핀킥 처럼 접영 비슷하게 되니까요.
얼굴, 가슴, 배, 팬티 ^^, 가랑이, 종아리, 발바닥으로 흐러가는 물을 느껴보아요. ^^

은사자 2004-08-18 오전 00:57

저도 수영을 배운지 얼마 안되었지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힘든 수영이 되는것 같고 몸이 가라 앉는거 같아요. 네이버 지식인에서 초등학생은 "물 속을 날아가는 느낌" 으로 하라고 하던데.. 초등학생 답죠 ?
인천은 비가 많이 와서 집에만 하루종일 있는데 오랫만 창 밖에 빗소리 좋은데요~
이런날 Norah Jones- One Flight Down 같은 노래가 좋죠..
내용은 911 테러를 추모한 노래 랍니다.

봄빛 2004-08-18 오후 21:44

우와 !!! 형 고수 같다 다음에는 샘으로 섭외가능한지^^

2004-08-19 오전 02:36

흐러가는 물의 느낌은 어떤걸까? ㅎㅎㅎ
그 느낌이 어떤건지 다음번 모임때 가르쳐 줘.ㅋㅋㅋ

물바람 2004-08-20 오전 08:19

음 우리들이 한 수 배워야 하겠군

김 진수 2004-08-30 오전 06:39

안다고 하지만 ,되새김 할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정말 기분이 좋아지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공지] 친구사이 수영모임 마린보이 안내입니다. +3
[공지] 회원 규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710 금요일에 집들이 합니다. 2003-04-10 214
709 금주 아산 스파비스 수영 참여자 명단 공개! +4 아류 2005-07-07 180
708 급) 퍼레이드 댄스팀 의상에 대해 의견주세요~~~ +11 도토리 2005-05-16 182
707 급전> 퍼레이드 가무단 모두 꼬오옥~ 보세요 +5 춤샘 2005-05-24 111
706 급한데~~~~~연락줘~~잉.. +2 오두막 2004-10-14 77
» 기분 좋게 수영하는 법 +5 칫솔 2004-08-17 338
704 긴급공지!! 불광동 모임 취소되야 할 것 같습니다. +4 아류 2003-09-11 112
703 김용식 회원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1 차돌바우 2010-11-11 108
702 까치 설날^^... +6 완벽한 S라인^^ 2006-01-26 78
701 꾸벅...m(-.-)m +3 건휘 2009-02-04 104
700 나 왕따 맞는 거쥐...ㅡ_ㅜ +9 아류 2003-05-09 152
699 나 한가해요~~~ +2 차돌바우 2003-07-04 104
698 나, 이 즐거운 아침에 수영장에서 피봤다? +5 슈렉짱 2005-04-13 138
697 나는 진정 철인28호였단 말인가! +2 아류 2003-10-12 104
696 나도 놀러가~ +1 2003-07-11 71
695 나도 속초 MT 사진 몇장. +3 날아가기 2007-10-12 360
694 나두 영화볼줄알아.. 근디..너도 볼줄알지.빨랑신청해 알았지. +8 오두막 2004-08-26 165
693 나두 할말은없지만.. +3 작은오두막 2005-10-24 70
692 나랑 휴가 갈 사람~~~~~~!! +9 차돌바우 2003-07-16 131
691 나체 수영.... +5 정훈 2003-07-12 19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