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궁 우리 앤 드뎌 몸에 탈이 났나?
밤새 영업하고 게다가 접대성(?)술까지 마셔대니,
'저러다 언제 탈 나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요 며칠 감기인지 비실비실... 그러게 술 조금씩만 마시라고 했구만(말 안들어요)
그게 내 불찰인거 같아 맴이 쪼께 아프다오.
건강 챙겨준다고 옆에서 궁시렁 궁시렁 말만 했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거 같아
엄청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리...
그래서 바다의 왕자들께 부탁아닌 부탁 하나 할려구 이렇게 글 남긴다오
우리 앤(제가 누군지 아시겠죠?)하고 같이 자리할땐 술 조금씩만 권해주시구려.
혹 그게 용납이 안된다면 절 불러내주시오. 제가 흑기사 할거래요(강원도 사투리 버전으로)
내일 더 추워진다고 하는구려.
바다의 왕자들이여 감기, 몸살 조심들 하시오.
언제나 건강한 바다의 왕자들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