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발산지구 현상이 미끄러져버린 후 장애인 체육시설
현상설계가 있어서 준비하다가 그쪽 재단 내부 사정으로 사업자체가
홀딩되어 버려서 보름정도 준비해온 것이 무기한 연장되어 버리고...
현상참여하기 전에 하던 주상복합은 대상 필지중의 몇개를 갖고있는
어떤 돈많은 할배가 갑자기 민원을 걸어서 재판이 걸려버려서
현상끝나자마자 다시 들러붙어서 마감하느라 뺑이까고...
갑자기 중앙대학교 마스터플랜 지명현상설계가 마감 3주전에
들어와버려서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고 3주동안 빡시게
마지막 이틀 밤새서 제출한 것이 덜컥 당선이 되버렸넹.
어쩃든 계약 준비하고 중앙대랑 협의하는 동안은 그래도 여유가
있으니까 그리 바쁘게 돌아가지는 않았고...
어쨌든 하루라도 좀 쉬었으면 좋겠건만 했더뉘...
소장이 지난 상반기에 일을 못따와서 돈버는데 혈안이 되었던지
어떻게 춘천에 지어지는 두산 We've를 따와서 또 쉬지도 못하고...
흑...700세대 밖에 안되는 돈두 안되는 걸 왜 따오냐고....
그래두 아파트가 제일 돈이 되기는 하지...-_-a
그러던 와중에 이번엔 도시개발공사에서 은평뉴타운 1구역
현상설계가 떴는데 손이 모자라서 안한다고 했건만 개발기획본부에서
절라 엄하게 참가신청서를 접수시켜서 또 한참 스트레스를 빡~~
받고 있는데...
그나마 이번 주 내내 택시타고 집에 가서 새벽에 퇴근해서 그야말로 씻고 오거나
사우나에서 목욕만하면서 버텨서 어제 춘천꺼는 심의도면을 쫑쳤다.
아~~~쥔짜로 무슨 내가 철인 이씹팔호냐?
게다가 중간에 현상이다 연구소 실사다 뭐다 해서 4층과 5층을 쓰는
사무실 사이를 얼마나 왔다갔다 하며 이사를 했던지....
정말 어제 또 이사를 하면서 들은 생각은....
"썅! 이삿짐센터 쪼끼를 하나 맞춰줘라. ㅡ.ㅡ+"
오늘은 팀장들이 하반기 워크샵을 하니깐 널널하겠지만,
월요일이 걱정이다.
일단 접수가 되면 서류보완하라고 쥐랄쥐랄 할꺼구, 반려먹으면
반려먹게 일을 처리하냐고 쥐랄쥐랄할테니깐....ㅠ_ㅡ
그나저나 일단 아파트는 대충 정리를 한것 같은데 어제 이사하면서
팀개편안이 나왔대나 뭐래나...
그래서 대충들어보니 아마도 월요일부터 나는 또 바로 다시 중앙대
마스터플랜에 붙을 것 같다.
잘못하면 실사하러 중앙대 쫒아다녀야 할지도 모른단다.
어우~~~썅! 왜 이렇게 일이 많은 거야~~~~
내가 이렇게 돈두 쬐메 받고, 맨날 밤새고, 친구들도 못만나 가면서
일하려고 1:50 씩되는 경쟁을 뚫은거야...ㅠ_ㅠ
아 ~~~인생이 고닯다.
이런.. 코멘트는 10자 이상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