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철^^ 2003-09-02 08:53:01
+3 76
9월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대문을 나선다...

섬뜩한 아침공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인가 보다...

더워 죽기 직전까지 간 것이 어제 인듯 한데... 세월은 정말 빠르다는 것을 한 번더 실감한다...

그 만큼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겠지...^^

지난 주는 회사내에서 안좋은 일들이 많았다...

일은 먹고살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힘들지도 않지만...^^ 정말 세상과 이별을 구한 사람들의

소식을 듣게 되면 허무함이 한층 더 심해진다...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 나에게 돌아 오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이틀걸러 두집의 상가집에 간다는 것 너무도 나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해줄까... 남편을 잃은 아내... 아버지를 보고 흐느껴 우는 아들 딸...

지금 난 누구와 함께 있는지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본다...

나에게는 친구가 큰 재산인데... 과연 친구에게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주었는지...

요즘은 나 자신에게 조차 소홀함을 느끼는데......


날아가기 2003-09-03 오전 00:16

잘해~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09-03 오전 03:28

날이 갑자기 싸늘해 지니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들이 많이 들려오네요.
우리 모임에서 사람들 가장 많이 챙기는 사람이 형인데 뭘..

아류 2003-09-03 오전 07:44

언뉘~~~가을 타나보구나.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열씸히 남자 사냥에 나서자~~~
단, 아줌마들 말구 진짜 남자를 낚는 거야~~~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공지] 친구사이 수영모임 마린보이 안내입니다. +3
[공지] 회원 규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1129 11월 9일 수영모임 공지입니다(혜화동) 차돌바우 2008-11-07 75
1128 3월 1일 수영모임 공지입니다. 차돌바우 2009-02-26 75
1127 5일 용평 스키장 가실분~! 차돌바우 2009-12-04 75
1126 7월 16일(토) 수영모임은 안국동 현대 짐나지움 4시 입니다. 박철민 2011-07-04 75
1125 9월 11일 일요일 낮 2시 아현스포렉스 수영모임 공지 차돌바우 2016-09-06 75
1124 다시 돌아온 아침.. +4 정훈 2003-07-29 76
1123 휴가 계획들은 세우셨나요? +3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07-31 76
1122 진언.... 아류 2003-08-15 76
» 항상 그자리... +3 철^^ 2003-09-02 76
1120 추석 연휴 잘 보내거라. +2 2003-09-11 76
1119 다들 잘 지내시는가 +1 newplus 2004-01-31 76
1118 24시간, 나만을 위한 시간... +2 아류 2004-07-01 76
1117 ◐귀.한.도.토.리◑ +5 河流 2004-07-03 76
1116 10월 24일 수영모임 공지입니다. +3 도토리 2004-10-22 76
1115 일출. +5 날아가기 2005-01-01 76
1114 콧물 줄줄...기침 콜록... +1 완벽한 S라인^^ 2006-11-10 76
1113 .안녕하세요..; +1 2007-07-23 76
1112 6월 22일 수영모임 공지입니다. +3 차돌바우 2008-06-20 76
1111 1월 24일 수영모임 공지입니다. 차돌바우 2010-01-21 76
1110 9월 18일(일) 오후1시 충무아트홀 입니다. 박철민 2011-09-16 76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