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는 친구들의 배려의 마음, 감사합니다.
품앗씨, 라 여기겠습니다.
p.s
1. 자유게시판에 올리기가 뭣해서 여기에 감사의 뜻 올립니다.
2. 친구들 걱정 덕분에 어머님 수술은 잘 끝났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반가운 조직 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전해준 친구들 모두에게 '돌림빵'으로 보답하겠다는 제 육체의 정성을 무참히 조롱한 재우님, 정남님 두 분께 특히 고맙단 말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리 싼 거래가 아닙니다. 제 몸은 한 시간에 5달러입니다)
4. 퍼레이드 사진 잘 보았습니다. 모두 멋지더군요. 성적 코드와 상관없이 흐물거리는 제멋대로의 육체 전시장을 연상케하는 대목이 다소 '역'하긴 했지만, 예상대로 단연 퀴어문화축제의 꽃이더군요.
5. 다움 주말쯤이나 올라갈 듯싶은데, 어쩌면 용일 언니 말처럼 유기농 농부로 말뚝 박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기농 작물 직거래로 친구사이 경제 살림에 보탬이 될까 모르겠군요.
그리고 형 좀 안 보게, 왠만하면 말뚝은 박고...
어쨌든 수술이 잘 끝나서 잘 됐다. ^_^ 추카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