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2003-03-11 01:42:11
+0 322
어제 수영모임에는 기존 멤버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신입회원이 셋이나 들어왔다.
이번 신입회원들은 외모, 수영실력, 술실력면에서 단연 으뜸이다. 그 중에서도 술실력은 그야말로 최고다. 금요일, 토요일 계속된 음주로 어제는 수영끝난후 집에 들어가 조용히 지내려고 마음먹었었는데 그들의 권유에 이끌려 3차까지 가버리고 말았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젠 20대들과 대적하기에는 무리다.
소주를 좋아하는 찬이형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오늘 출근들은 잘 했나?

정한이형은 근래 보기 드물게 취했던데 괜찮은가?
취해도 노래실력은 여전하더군.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고나"

봄이 되고 마음들이 뒤숭숭해서인지 술인지 물인지 잘 들 넘어가더군.
덕분에 몸은 피곤해도 즐거운 날이었어.
한 주 열심히 지내고 다음주에 봅시다.

그리고 종로구민생활관이 수영시간이 변경됐는데 우린 몇시에 할 지 결정해야 하는데...
1~3시, 아니면 4~6시 인데 아무래도 1시가 낫지 않을까?
우리의 모임짱, 블랙로즈. 시간 결정해서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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