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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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 이건 정말! <종로의 기적>
[탐방기] 서울인권영화제 ‘나와 당신의 거리’ - 개막작 상영
5월 19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15회 서울인권영화제 ‘나와 당신의 거리’에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8:모르몬 발의안>이 상영 중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프닝 공연으로 G_Voice가 무대를 채우며 행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인권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종로의 기적> 배우들이 함께 하는 무대인사와 함께 ‘나와 당신의 거리’ 서울인권영화제가 개막을 하였다. 사실 개막전에도 많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올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정반대로 배치되어있던 의자의 수도 부족하여 서있거나 맨바닥에 앉는 사람까지 생길만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다. 그리고 6월2일 개봉을 앞둔 이혁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종로의 기적>이 개막작으로 상영을 시작하였다. 큰 스크린에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에 모습이 나올 때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환호하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공감되는 장면이나 슬픈 장면, 기쁜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배우가 된 심정으로 공감하고 슬퍼하며 기뻐하기도 하였다. 115분의 긴 상영이 끝나고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함께 개막식 행사는 끝이 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인권영화제를 참여했다. 몇 번 가볼까 하는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소식지를 쓰면서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인권이란 단어가 지금까지는 깊게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인권영화제를 참여하고 영화를 보고 수많은 사람들과 또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인권에 대해 깊게 와 닿게 되며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