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get real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미 인터넷 p2p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신 분도 더러 계실 겁니다. 고등학교가 주 무대가 되는 미국 퀴어 무비는 꽤 되는 편입니다. 이 영화의 주 무대도 고등학교고, 주인공도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입니다.
Simon Shore이라는 감독이 1999년에 만들었고, 그 해 뉴욕과 LA 등지에서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벤 실버스톤은 실제의 나이가 열 네 살이고 영화 출연은 처음인데 스티븐이라는 역할을 썩 잘 해냈어요. 스티븐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동네 공중 화장실, 게이들의 쿠르징 장소로 사용되는 동네 공중 화장실을 방과 후에 자주 찾기도 합니다.
스티븐은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신세입니다. 게이라는 이유 때문이죠. 그의 주변은 온통 이성애적 사랑 밖에 없습니다. 부모들, 자기 친구들, 학교 모두 이성애 사랑을 속삭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가 그 작은 지방 도시에서 찾을 수 있는 곳은 화장실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학교에서는 호모 같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고 수모를 당하지요.
특히 그 학교의 얼짱, 몸짱(?)인 존 딕슨이라는 애는 한술 더 떠 그를 노골적으로 경멸합니다.
헌데 참 세상 이상하게 돌아가죠? 어느 날 스티븐이 예의 그 화장실에서 존 딕슨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알고보니,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지내다시피했던 학교의 스타였던 존 딕슨도 게이였던 거지요. 존 딕슨은 당황하며 스티븐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 둘은 서서히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갖게 됩니다.
이 영화는 '실제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어요. 겉으로는 이성애자인 척 굴지만, 그 속엔 동성애자들이 있다. 대체 뭐가 실제적인가? 위장하고 사는 것? 아니면 스티븐처럼 당당하게 드러내고 사는 것?
답을 내리진 않지만,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의문들을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여러분도 아마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그런 경험들을 반추하며 이 영화를 즐기면 더욱 재미 있을 것 같군요.
이 영화의 광고 동영상 보기
http://www.paramountclassics.com/getreal/qtmovie.html
2004-04-11 22:01
2004-03-14 15:30
2004-03-01 03:12
2004-02-16 23:37
2004-02-16 21:57
배상일
유해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면 저 배상일 올해 19살 된 남자로서 21살의 남자와 사귀고(동거등등 ...
곰아가씨^^_
유해한가 안한가의 차이는 단순한 개념속의 논리일뿐인거 같습니다
무엇을 먼저 접했고 그래서 어떤 방식...
개인적인
음란물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처럼 게이/레즈 를 비롯한 음란물은 청소년에게 유해합니다. 하지만 이성애...
포톤케논
음란물 유해매체 차단 이런거 한다고 과연 청소년들이 야동을 안볼까... 차라리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시키...
박재문
요즈음 이반포로노 보면 일본미소년/20세안팎수준이더군요 그리고 지금청소년들은성장기가빨라 성욕욕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