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은 죽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동주는 슬펴하지도 금방 잊지도 않았을 것 같다.. 행복했고 아프지 않았으니까.. 아직은 그녀와 연애하는 마음으로 즐기지 않았을까? 이상할 거 같아도 이상하지 않다.. 사랑은 혼자도 가능하니까 그렇다고 동주가 총각으로 살지 않을 거 같다.. 그저 다른 연인처럼 18개월이 지나기를 그래서 송경도 다른 영가를 만났다고 생각될 때 동주도 다른 만남을 준비했을 듯 하다.. 정용주 감독은 이런 점을 말해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사랑도 지켜야 될 때가 있고 보내야 될 때가 있음을.. 또... 사랑은 즐거움과 슬픔을 가르쳐 주는 평생 교육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