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34일차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대학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34일차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故 황승원 학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끝난 뒤 이날 촛불문화제의 주제인 '촛불이 예술이다’에 맞춰 예술대학 재학생들의 뮤지컬, 피아노, 플롯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숙명여대 최보람, 박선아 학생은 유리상자의 노래 ‘사랑해도 될까요’를 절묘하게 개사한 ‘탄핵해도 될까요’를 함께 부르며 국민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특히 학생들은 ‘첫눈에 난 사기꾼인 걸 알았죠’ 등의 위트있는 구절이
나오자 환호하며 뜨거운 박수로 공연을 즐겼다.
이어 숙명여대 음대 학생들은 최근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무명이었던 20대 시절을 되돌아보며 제작한 노래인 ‘말하는대로’를 합창했다. 학생들은 ‘말하는대로’도 역시 재치있게 개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각 학교별 대표자들은 방학임에도 ‘반값등록금’의 염원을 이어가기 위해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윤호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반값등록금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노력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기에 지치지 않고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류이슬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반값등록금을 향한 우리의 투쟁이 한학기를 넘어 이제 다음학기를 바라보고 있다”며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또 다시 우리는 500만원이 넘는 고액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 다시는 황승원 학우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
지치지 말고 9월 정기국회를 향해 달려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2학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7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자”고 말해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단국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작품 ‘레미제라블’을 열연하며 촛불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학생들의 수준급 연기에 귀가하던 시민들도 이색적인 길거리 뮤지컬 공연을 지켜봤다.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학생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며 “대학생들의 삶에 대한 열정, 자신의
권리 실현에 대한 열정 등이 느껴진다. 이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로 나간다면 한층 더 격이 높아진 사회가 만들어 질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히며 촛불문화제를 지켜봤다.
촛불문화제의 열기가 절정에 이르자 온종일 내렸던 폭우도 점차 잦아들었다. 학생들은 오는 22일 35회차 촛불문화제에서 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이날 촛불문화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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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20대들이 무개념의 세대라 하지만 촛불을 들 생각이 있다는 거 자체가 1/20대들이 사회참여의 열망이 있다는 거다, 요즘 일련의 노인과 1/20대의 충돌은 서로 몰라서 그런 것 이다 3인가족 시대의 1/20대들에 70년대의 10인가족의 예의를 바란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또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1/20대들을 훈계하는 5/60대들에 무조건 낡은 개념이라 펌하하지 말라.. 우리 서로는 서로에 촛불을 겨냥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같기"때문이다 같은 입장이 되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탠데 70년대에 아웃팅이 없었을까? 자살예고가 없었을까? 스트리킹 졸업식이 없었을까? 악습을 말하자는 게 아니다, 그저 같다는 점을 서로 이해하면 좋겠다.. 중년세대들과 지금의 세대는 다르지 않다 다만 중년세대가 받은 교육방식 지금 세대에게 강요말라... 고통을 느끼는 통로는 같지만 행복을 느끼는 통로는 다르다, 통로가 같았다면 로봇과 다를게 뭘까?? 달라 마땅하며 달라야 한다.. 70년대는 가난을 벗어나는 방법이 공부가 전부였다면.. 지금은 공부가 가난을 만든다 전교 꼴등이 억대의 사장이 되는 것은 공부는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대학은 만남을 위한 장소이지 배움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고 한다면 내가 틀린건가? 반값등록금? 좋다.. 그 전에 한국식 CC를 구상해봐야 한다, CC는 아래와 같다..
이 개념을 한국식으로 구상해 볼 활용 가치가 있다.. 반값등록금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반값등록금의 부담은 다시 대학교육을 위기로 가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반값등록금 보다는 CC제도를 도입을 생각 해 보면 어떨지? 비단 등록금에 허리휘는 재학생만을 위한 재도가 아니다 이제는 반값등록금만 외치지 말고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려봐야 할 시점이다, 근본의 문제는 반값등록금의 입법논란이 아니다.. 학교교육의 변화를 논 해야 할 시점이다.. 국영수가 우선일지 철학. 미술. 체육이 우선일지 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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