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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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er 2011-06-03 10:51:13
+4 706
오늘 LGBT영화제 개막식 축하공연에 갔다가 국수집에서 뒷풀이.
탁 트인데서 술 마시니, 이제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더라고요.
집에서 만두 빚고 있던 현우형이 만두 가져와서 다같이 나눠먹고. (너무 맛있었어요!)
다들 편한 사람들이라 간만에 오붓하고 좋았네요.

별 다를 것 없는 술자리지만 작은 것들이 멋지게 느껴지는 밤이요.
퀴어문화축제 참가하셨던 분들은 보셨겠지만.
퀴어 공동체 마을이 있으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매일 매일 재우형이랑 숟가락 하나 들고 이집저집 돌아다니면서 밥 얻어먹어야지.
야호 신나.

지나 2011-06-03 오전 11:16

밥을 줄테니 울집 개 산책 점....

드람 2011-06-03 오전 11:33

오붓한 밤이라고 해서 좀 다른(..)걸 기대하고 글을 읽었는데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루쯤 여유롭게 즐기는거. 멋지네요ㅎㅎ

나는학이다 2011-06-03 오후 19:24

공연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용~^^ 여름은 그져 집에 가만히 상상만 해도 뭔가 설레게 만드는 계절..ㅎㅎ 올여름은 어딜 놀러가야하나..ㅎㅎ

Sander 2011-06-04 오전 03:53

지나 / 콜~!
드람 / 드람군이 기대하는 이야기는 나중에 오.붓.하.게 들려줄게요..잇힝
나는학이다 /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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