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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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2011-05-28 21:40:01
+3 592
친구가 헌혈을 했는데..
헌혈 하고나서 그 혈액이 사용되지못하게 신청해야하는경우가있더라고요..
예를들면 에이즈 초기라서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던가..

근데.. 예시에..
남성과 다른 불특정 남성과의 성경험이 있을경우...
라고써있더군요...
아직도 적십자는 남성끼리의 성관계가 에이즈가 발병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과민하게반응하는걸까요...?..

흑막상자 2011-05-29 오전 01:33

제 생각엔 적십자사의 편견 같네요...
"불특정 남성"이 아닌 "불특정 보균자와 성경험이 있을경우" 라고 표기되있다면 모를까...

16Gauge 2011-05-29 오전 05:38

그거 헌혈 후 6시간 이내에 헌혈했던 헌혈센터를 관할하는 혈액원에 전화해야 됩니다. 하지만 굳이 콘돔이랑 수용성 젤 써서 안전하게 성관계 했다던지 구강 성교 시에도 모르는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지 않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은 남성간 성관계를 했다면 상관 없지 않을까 싶어요..현재 그 문진사항에 대해서는 친구사이에서 변경요청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답이 없다네요..ㅉㅉ..도대체 혈액관리본부 및 보건복지부는 뭣들 하고 있는건지..맨날 시간제 간호사 싼 맛에 뽑아놓고 2년 이하로 계약하고선 정규직 지원 셤 칠때 사표 받고 정규직 셤 보라하고..비정규직 보호법을 악용해서 2년 이내로 간호사를 뽑는 이 어처구니 없는 짓을 버젓이 하고 있다니..ㅉㅉ

박재경 2011-06-01 오전 08:49

상처받지 마세요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인권감수성이 부족해서.....
우선은 우리 단체에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외국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외국도 이런 수준이다. 등의 이유를 말하더군요
안타깝지만, 올 해는 여기서.... 하지만 다음번 이의 제기할 때는 빼도 박도 못하게 ㅎㅎㅎ

이 모든 것의 기저에는 우리 사회의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결여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당장은 어렵고 힘들고 분하더라도 차근 차근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려는 작업과 함께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노를 느끼는 페르난도 같은 분들이 단체에 많이 결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런 면에서 우리 자신들 역시도 커밍아웃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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