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밴드 허클베리핀이 운영하는 술집이 있어요.
간만에 동네에 사는, 대학 친구 녀석한테 연락이 와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들어왔네요.
그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 틀어주는 음악이 제 취향과 잘 맞는다는 점이에요.^^
오늘은 팬심이 절대 사그라들지 않는 radiohead의 음악도 섞여 나와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좋아하는 몇몇 곡이 있는데 'no surprise'라는 곡도 그 중 하나죠.
뮤직비디오도 그 당시엔 좀 인상깊었는데 중간에 가사해석이 곁들인 이 뮤비를 보니 지금 우리의 상황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정말 더는 놀랄일이 없이 편안하기를, 기대할 수가 있는 거겠죠?ㅠㅠ
물은 차면 언젠간 빠질 거라 기대해 봅니다.
내일은 정기모임 등 일정이 빠듯한 친구사이네요.^^
그리고 유독 덥고 지루했던 여름도 끝나가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즐건 주말들 보내시길.^^ p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