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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체성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동성애와 트랜스젠더가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것이라는 그 동안의 의견에 반대되는 견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 의과대학의 에릭 빌란 박사는 19일(현지시간)“우리의 발견은 왜 우리가 남성 혹은 여성으로 느끼는가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정체성은 인간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생리적으로 각인되어있으며 개인별 게놈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서 왜 남성과 여성의 뇌가 다르게 생겼고 다르게 기능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54개의 유전자를 확인했다.

1970년대 이후로 과학자들은 뇌의 성별을 형성하는데에 있어서 오직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만이 책임이 있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르몬이 성별을구분하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뇌분자연구(Molecular Brain Research) 최신호에 실린 UCLA의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규정짓기힘든 모호한 생식기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의 성별을 결정해야 하는 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생식기 기형을 타고난 아기는 전체 출산율의 1%인 약 300만건에 달한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경우-의사가 태어난 아기의 성별을 아들이라고 해야할지 딸이라고 해야할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는 3000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난다.

빌란은 “의사들이 모호한 생식기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의 성별을 출산당시 알 수 있다면 이후의 성별결정에 있어서 실수가 적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두 가지의 유전자 감식방법을 이용하여 남성 배아기 쥐와 여성 배아기 쥐-이들쥐의 생식기가 발달도 하기 전에-의 각 뇌의 유전자 생산과정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남성쥐와 여성쥐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전부터 54개의 유전자가 각기 다른량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쥐의 경우 18개의 유전자가 더 높은 생산율을 보였고 나머지36개의 유전자는 여성쥐가 생산율이 높았다.

빌란은 또 “우리는 남성과 여성의 뇌가 생체적으로나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여성의 뇌는 남성의 것보다 양 반구가 더 대칭이 되는 모습이다.

빌란에 의하면뇌의 대칭성은 두 소뇌의 상호교환에 도움을 주며 이는 여성의 뛰어난 언어능력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해부학적 차이가 왜 여성이 감정 표현에 있어서 남성보다 뛰어난지설명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획인된 54개의 유전자가 어떻게 성별에 따라 다르게 기능하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빌란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가 신체와는 상관없이 왜 남성과 여성을 느끼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발견은 트랜스젠더들의 생각-자신이 뒤바뀐 몸으로 태어났다고 생각이 가능하다는 것을 뒷바침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2003-10-22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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