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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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2004-06-14 07:57:08
+10 1758

토요일저녁.....

단 한명밖에 없는 이반칭구녀석에게서...전화가왔다.

야!!내가 양주한병쏠께....

옹?니가웬일이냐..ㅡㅡ;

암튼...이런 절호의 기회를 노칠수 없던나는

(무쟈게 심심한나머지 골아떨어져자고있었으므로)

후배방판을 델구 그곳까지 걸어갔다.장장40분을....ㅡㅡ;

암튼...셋이앉아서...올만에 그넘의 잼없는 기갈들을 받아주며...

나름대루 잼나게...이야기도하구....안주도 돈모아서리 세개나 해노쿠...

-난 평소답지않게 술보다는 안주를계속혼자 다먹어버려따....

그래서 세개나 해야해따...칭구와 후배의 구박을들어따..ㅜㅜ;-

양주한병에...쏘주를까다가....

얼큰하게 취한 우리는....

박효신컨서트를봤다....

참참^^그전에 오말럽들갔다가 음성총각형이랑 노가리를깠다는^^

암튼.....우리셋다 박효신에 푹빠져서....

정신없이 그 얼굴을 뚫어져라(평소 우리는 박효신이라면뻑---가는스탈^^)

보고있던 늦은밤...딸랑...하고 카페의 출입구가열리며

왠 중년 아자씨가 들어왔다.

확---굳는 내칭구얼굴....

우리는 우리으 언행이 남다르다는것을(이반이란것을)

티내지않기위해......안보이는 자리에앉아 조용히 있었구 내 칭구는애써웃으며

손님에게 영업시간이끝났다구 이야길해따....

평소...그곳은 이반손님들보다는 일반들이훨많은곳이므로..ㅡㅡ;

우리는 우리으 존재(?)를 숨겨야만해따..ㅡㅡ;

헌데..얼래?이 아자씨가 갈생각을안하네?

우리는 셋이 눈이마주쳐따....

혹시....이....반?

우린 아무렇지않은척....메뉴판을 가져다주며...

눈치를살피는데 아니나다를까....

우리랑같이 합석하잖다..술한잔산다고...푸하하하하하하.....

ㅡㅡ;...별로 잼없을것같은 불길한느낌이화악...끼쳐찌만....

그래두......그냥가볼까?꽁술인디..ㅡㅡ

암튼.....여차저차해서 우린 같이 합석을하게대따...

머...팔린거나 그런건아닌것같았다....

그냥 우리들밖에없었으니깐.....

하지만 팔린거였음...우린 당연히 거절했을꺼다......

중년?오호.....*.*노땡큐당..ㅜㅜ;

암튼.....그냥 암각없이 우리끼리 이야길하며 우리끼리 술마시는것처럼...

그 아자씨가 시켜주는 맥주를 홀짝홀짝.....마시던와중....

갑자기 이 아자씨왈....

내가 해병대에있을때말야.....남자들끼리...욕구불만이라소....

오*보다는...난....애*이 좋던데.....

헉...ㅡㅡ; 또다시 순식간에 마주치는 우리세사람으 눈길....

진................짜................이.............반.........????

춘천에서 이런식으로 찾아오거나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문일이다...

진짜진짜 극히 드문일이므로.....(그래!!춘천은 컨츄리였던거시다.ㅜㅜ;)

우리는 갑자기 신기해서...말도 못하고.....술만홀짝이던중....

그 아자씨으 충격적인 말한마디.......

니네둘이사귀지?...ㅡㅡ(춘천멤버들을 보신분들은 무슨말인지알것임..ㅜㅜ;)

난 그래서 지난 3년간의 선후배의 정을 버리기로해따...ㅜㅜ;

내가 애인이 없는것은......그넘때문이란 것이 확실해졌으므로....

물론 농담반 진담(?)반으로 우리 결별(?)을 선언하고....

그 아자씬...그냥 가버려따....

헌데....근데 아자씨가......입고있던 옷이랑......그런게

모두다 명품이었단다......ㅡㅡ;

난 몰랐다.....난왜 그런건 갈켜줘두 몰르는걸까?..ㅡㅡ

암튼.....집으로 돌아오는길......갠히 갔었다는 생각만들었다.

인젠......느 넘들이랑 놀지말아야지.ㅋㅋㅋㅋ

그건 농담이궁......그냥....이유없이..씁쓸해따.....

이런식으로 사람만나려구 애쓰는 내 자신두

디기웃기구...이 나이에..ㅡㅡ

난왜일케 암생각없이 사는걸까?..ㅡㅡ

그래서 생각좀하구살라구...온종일집에있었는데....

온종일잠만자따..ㅡㅡ

헐......신이시여......어쩌란말씀이십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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