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안녕하세요? 재원입니다. 자유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저를 기억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참고로 전 곧 재상경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구하고 지낼 곳도 마련하고 저의 메이트를 찾기 위해 노력도 해볼 작정입니다.

2년전 봄 게이엠티때 나의 정체성을 찾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엠티 참석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전과 다른 내가 될것이라고 그때는 제가 확신했었습니다. 

막상 30대에 접어들고 나니까 그때와 달라진것 내가 돈을 버는 사회인이 된것 밖에는 달라진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러다가 솔로로 늙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요즘 사춘기가 다시 찾아온 것처럼 인생에 대한 생각이나 내 삶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지?, 내짝을 만날 수 있을까?, 내가 같은 이반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질까?

그리고,후회들.. 이성 애인에게 헤어지자며 상처준 것 (-> 사실 헤어진 이유는 이성 애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나의 성 정체성 때문인 것을..) 

P.S> 이 시간에도 전 일하고 있네요. 정말 일에 치여서 새해가 바뀐줄도 모르고 지내다 친구가 보낸 문자를 보고서야 09년이 된것 알앗습니다. 쉴땐 잠만자고 잠자다가 외로움에 몸서리치다가 깨어버리고..

아!! 우울합니다. 이렇게 계속 살아나가는게 정답일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 전 다시 사춘기가 찾아 온것 같아요.. +5 재원 2009-01-12 738
11103 전 UN 사무총장의 클라스 입니다. - '... 친구사이 2017-01-25 78
11102 전 4월 마지막주 정모에 참석했었습니다. 모던보... +5 아토스 2006-05-08 806
11101 적십자에서.... +3 페르난도 2011-05-28 592
11100 적당한 거리.... 더운날 2008-07-19 825
11099 저희학교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중앙동아리로 인준... +6 라르 2007-09-20 1178
11098 저희에게는 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1 우아아앙 2004-03-26 721
11097 저희 아버지께서 한국나이로 올해 61세이신데... +2 달콤이 2016-06-03 360
11096 저희 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 편안히 가셨습니다 +21 김조광수 2010-01-21 981
11095 저희 결혼식을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께 드리는 편지  +1 김조광수 2013-08-09 1141
11094 저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만 보세요 +5 진서기 2013-05-02 887
11093 저항하는 월요일. +1 코러스보이 2014-12-08 1656
11092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 달콤이 2016-08-29 82
11091 저좀 제발 살려주세요... +6 김정현 2004-07-24 1182
11090 저좀 도와주세요. +1 ... 2003-11-10 1605
11089 저의 잠수에 대해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1 내의녀 시연 2003-11-24 990
11088 저의 요즘 +2 난정이 2003-12-17 962
11087 저의 사주풀이입니다. +5 사주인증 2009-07-18 1037
11086 저요저요, +21 지식in 知識人 지식人 2005-06-17 605
11085 저와 같이 죽어주시겠습니까? +4 Jimmy 2006-05-25 87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