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원입니다. 자유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저를 기억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참고로 전 곧 재상경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구하고 지낼 곳도 마련하고 저의 메이트를 찾기 위해 노력도 해볼 작정입니다.
2년전 봄 게이엠티때 나의 정체성을 찾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엠티 참석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전과 다른 내가 될것이라고 그때는 제가 확신했었습니다.
막상 30대에 접어들고 나니까 그때와 달라진것 내가 돈을 버는 사회인이 된것 밖에는 달라진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러다가 솔로로 늙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요즘 사춘기가 다시 찾아온 것처럼 인생에 대한 생각이나 내 삶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지?, 내짝을 만날 수 있을까?, 내가 같은 이반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질까?
그리고,후회들.. 이성 애인에게 헤어지자며 상처준 것 (-> 사실 헤어진 이유는 이성 애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나의 성 정체성 때문인 것을..)
P.S> 이 시간에도 전 일하고 있네요. 정말 일에 치여서 새해가 바뀐줄도 모르고 지내다 친구가 보낸 문자를 보고서야 09년이 된것 알앗습니다. 쉴땐 잠만자고 잠자다가 외로움에 몸서리치다가 깨어버리고..
아!! 우울합니다. 이렇게 계속 살아나가는게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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