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명랑한, 맹랑한 영화더군요.
어른 뺨치는(실제로도 칩니다) 아이들의 캐릭터는 압권이었습니다. 소년, 소녀들에 대한 이토록 잔혹한 묘사는 전무함은 물론 후무할것으로 사료됩니다. 그것만으로도 귀여워, 충분히 볼만 합니다. 허탈을 쌓고 쌓아서 해탈에 이르는지는 모르겠으나, 몇개의 허탈한 에피소드는 허를 찌릅니다. 폐부를 찌릅니다. 웃음이 터집니다.
친구사이의 친구 돕기 차원에서라도 한번씩 보시기를 권합니다. 친구도 돕고, 재미도 보고, 일석이조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이거 아웃팅인가? 아니지?)
queernews 추가. 12월 방콕행 비행기표가 32만원이더군요. 이런 경사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