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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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2010-10-08 05:42:33
+9 1082
하하하... 헬스장에서 자전거 타면서 멍하니 생각하니..

오늘 어무니께서 밥 먹는데...
"인생은아름다워"가 정말 나쁜짓을 한다고 하시던게 생각났다..

그 게이커플을 두고 '나쁜짓'이라고 지칭하셨다,

한번 걸린적이 있는 나란놈인지라.... 선뜻 나쁜짓이 아니라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해 논거 아니냐고 당당히 따질수가 없었다... 하아....

울어무이는 친구사이에서 그렇게 싫어하던 말들을 다 골라서 내뱉으셨다.

에이즈걸린다. 나쁜짓이다. 아이들이 보고 칭송하면 어쩌냐. 아이돌처럼 애들이 따라하면 어쩌냐.

...................................하아...

어머니. 어머니가 그렇게 나쁘게 보는 사람이 앞에 앉아서 웃으면서 밥먹고 있습니다.

.......................................진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지금의 내 처지를 알고 있기에,, 더욱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 약속은 지킨다... 말했지?
그 대상이 우리 부모님이라도....... 너한테 한 말은 꼭 지킬꺼야. 사랑해--

.........마지막이 먼가 다르게 흘러갔지만........ by.성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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