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님,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오션월드 물보러 갔다 왔는데 모범게이 몽사랑은 집에서 공부만 했답니다.

몇 일 동안 열공했더니 머리가 띵하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솔직히 박식한 제가 모르는 것이 있어서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동영상 강좌를 클릭했다가 강사가 너무 잘생기고 발음도 섹시해서 이거 원 그만 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

강의 중간 중간에 눈을 찡긋거리는데 우와 너무 귀엽습니다.

물론 몽 님이 더 귀엽습니다.

새벽 4 입니다.

이제 마지막 한편 남았습니다.

탈진해 쓰러지더라도 마지막 보고 자려고 합니다.

몽 님 그리고 소원이 있는데,

영화계 인맥을 동원해서 월E 빨리 개봉하게 어찌 안 될까요?

미국은 벌써 개봉했는데 우리는 8 월. =,=

더위에 지치고, 월E 에 지치고, 너무 힘든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몽 님 생각하면서 버텨보겠습니다.

몽 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