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물과 같다.
담는 그릇에 따라 그 모양새가 바뀌듯이, 사랑도 사람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르다.

사랑은 물과 같다.
고여있으면 썩게 마련이듯이, 사랑도 내 안에만 머물러있으면 열병이 난다.

사랑은 물과 같다.
마셔서는 안 될 것이 있듯이, 사랑이 아닌 사랑을 해선 안 된다.

사랑은 물과 같다.
증발하여 없어진 듯해도 순환하여 영원하듯이, 사람은 유한하나 사랑은 무한히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