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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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이문세/옛사랑

 

 

 

문득 그런 날들.

옛사람들이 그리워져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눈물을 핑계 삼아 잠시 들렀습니다.

 

여전히 이곳은 다사다난하군요.

형님들 친우들 아우들 모두 건강하고 새해에도 돈많이 벌고 행복하길 빕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