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해서 쓰려다가 편견이 가득찬 생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왜 쓰느냐고? 그냥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알리려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게이들은 결혼도 안하고 당연히 자식도 없는데 왜 이성애자 기혼자들 자식 한둘 딸린 사람들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할까?(아니 열악해야 할까)

여자라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사고하는 존재들이 옆에 붙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연약해 보이지만 절대 안 그런 존재들.

그 속에는 된장녀나 공주병도 있지만 그것도 넓게 보면 그 지독한 현실주의가 속물근성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직업 특성상 수많은 여자들 틈에 둘러 싸여 살지만 어떤 면에서는 여자는 남자보다 훨씬 우월한 것 같다. 경제적 관념, 현실지향 등등. 돈을 다루는 은행원들을 대상으로(당연히 그들은 모두 남자임) 부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와 직접 관리하는 경우를 조사해 보니 부인이 관리하는 집이 재산이 훨씬 많다는 결과부터 홀아비 삼년에 이가 서말, 과부 삼년에 은이 서말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다 말해주지 않나.

게이의 여성성 속에 왜 이런 측면이 보이는 사람이 드물까. 그냥 외모만 꾸미과 외적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것같은 느낌~ 그냥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