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뒷북이긴 한데, 전 '한성별곡'이 종영된 이후에 찾아봤습니다. 공을 들인 게 역력한 사극이더군요. 다소 아쉬운 건 플롯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 호흡이 거의 CSI 정도로 빨라서(분명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봐요) 감정이 고이는 데 가끔 실패하는 씬들이 있더군요.
아무튼 박상규 역으로 나온 '진이한' 귀엽더군요. 사극에서 저렇게 꺼벙한 캐릭터는 전무후무하지 않을까요?
긴 머리 프로필 사진은 대략 별로지만, 상투 틀고 나오는 장면들에선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