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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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몸 2003-12-31 00:17:17
+3 1029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고 알려진..
'바탈리'의 "샤콘느"입니다..
슬프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사람마다 느낌이 틀리기 때문에..
진짜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일 수도 있겠죠..
'샤콘느'라는 말은 원래 음악의 한 종류입니다..
변주곡의 일종이지요..
잘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언가가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무엇이 슬프냐구요?..
글쎄요..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극히 주관적이지만..
바이얼린의 한맺힌 듯한 음색과..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함 속에서의 절재된 표현의 조화..
마치 서로를 갈구하는 듯한..
떨어져 있어서 만날 수 없는 연인이 갖고 있는..
욕망과도 같은..
그런 것 아닐까요?..
이 겨울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올립니다..
삶의 여유를 가져보시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