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분주하고 어수선하게 지내왔다.
뭐든 하면 그게 최초였고, 그게 대표였고….
최초로.. 대표로…
어떤이는 웃으며 미친놈 처럼 최초로
대학강단에서... 볼록한 TV 모니터에서
자랑스레 커밍아웃하고.
그래서 자랑스러웠고 그래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을 터…
대문밖으로 쫒겨나고...그래서 억울하고, 그래서 피해를 봐 왔다
커밍아웃의 기인 후유증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 많은 이반 남자들…
강산이 다 바뀌고…세상이 다 바뀌고
몇 겁의 시각이 기록으로 다 남겨진 후에도.
대통령도 메스컴의 스타도 자진하여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대단히 놀라운 살인 에너지를 내재하고 있다.
반드시 그것을 해야만 이반으로 살아갈 권리를 획득하는 것은 아니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고백해야만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고 어떤 미친놈이 감히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찌질하게 살며 평온한 것이 좋은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유부남 된 몸으로 여전히 종로 3가의 가라오케를 죽돌이 뛰는
신사들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18년 지가 그러던가 말던가.
나 혼자 쿨하게 커밍아웃하고 내 딸린 가족 모두에게 아픔과 불행을 주는 것 보다.
나 혼자 괴롭고 아프고 가족들은 모르게 하자.
무덤에 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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