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외로 아침 일찍부터 바닥재 시공남이 절 만나자고 졸르더군요.
약간 튕기다가 어쨌든 뾰로퉁한 얼굴로 묘동으로 갔는데......
앗싸! 이게 왠 재수!
짧게 자른 스포츠 머리와 호리단단한 몸매, 양조위 풍의 눈웃음 그리고 나른한 목소리.
그는 정녕코 신아산빌딩 따위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킹카!
게다가 쪼그리고 앉아 씰룩거려야만 하는 시공작업자세는 어찌나 섹쉬한지...
랄라라~~~~~
예상외로 작업이 너무 빨리 끝나버려 아쉬웠다는.
내일은 또... 재활용센터 근육남, 가구점 슈가대디, 의자가게 꽃미남들이 들이닥칠 예정.
혼자서만 독차지할 거니까 아무도 나타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