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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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멀 미모 2004-11-23 0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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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 장-폴 사르트르 같은 유명 문인들이 자주  드나 들었던 파리 시내의 명소 '카페 드 플로르'가 18일 자체 문학상인  '플로르  상' 올해 수상자로 미국의 게이 소설가를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상자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브루스 벤더슨. 그는 루마니아에서  있었던 9개월 간의 동성애 체험에 허구를 가미한 '에로틱 자서전'으로 상금 6천100   유로(약 850 만원)를 받았다.

소설 두 권을 낸 벤더슨은 프랑스 유명 작가들을 상대로 번역 일을  하고  미국대학들에서 문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센강 좌안의 생 제르맨 데 프레에 있는 카페 드 플로르는 사르트르와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유명 문사들이 자주 찾아 시간을 보낸 곳으로 유명하다.

leess@yna.co.kr




Famed Paris cafe awards literary prize to US writer

AFP

PARIS (AFP) - Le Cafe de Flore, the famous Paris hangout once frequented by the likes of Jean-Paul Sartre and Ernest Hemingway, has awarded its annual literary prize to a gay US novelist for his story about a homosexual tryst in Romania.

Bruce Benderson, a New York-based writer, won the Prix de Flore -- and its 6,100-euro (7,900-dollar) purse -- for "Autobiographie Erotique", a book that so far has been published only in France, the jury said Thursday.

It presents a fictionalised account of a nine-month relationship the author had in Romania and his experiences in that country, interwoven with various historical figures and references.

Benderson, who has two previous novels to his name, also works as a translator for prominent French writers and as a literature lecturer in US univers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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