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제목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상상하고 영화관을 찾았다가 조금 당황했던 영화였습니다.
누구든, 한번쯤은 혼자 남몰래 상상해 봤을 법한 내용을 영화한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남자위주의 스토리를 전개한 것이 불만이었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어색한 웃음의 에피소드들을 여러종류 찾아내어 스토리에 녹여낸 점은 영화를 좀더 즐겁게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영화에 싫증난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끝으로, 시사회에 초대해 주신 피터팬님께 감사드리고, 영화 시사회 감상하기 모임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