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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호][활동스케치 #2] 2026년 서울퀴어문화축제 친구사이 부스 서포터즈 후기
2026-07-03 오후 12:41:53
7
기간 6월 

 

 

 

[192호][활동스케치 #2]

2026년 서울퀴어문화축제

친구사이 부스 서포터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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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서울 을지로1가부터 종각역 사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친구사이는 마음연결 부스와 RUN/OUT 부스로 참여를 하고, 회원들과 행진도 함께 했습니다. 

 

지난 을지로 일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비해 차선이 늘어나서인지 공간을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얼굴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해마다 더 많은 참여자가 모이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부 정치인들은 어떻게든 축제를 방해하려 하고, 경찰은 공간 확보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권리와 안전의 문제를 야기하는 외부 조건 속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도시 축제가 지금의 대한민국에 그리 흔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적인 투자와 경제적 순환, 사회적 권리 실현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차별과 혐오에 기반해 방치하는 것은 결코 온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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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퀴어들은 즐겁게, 자긍심을 기반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다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축제에 참여합니다.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일부 왜곡된 미디어 재현에도 흔들림 없이 지지를 표명하며 함께 축제의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친구사이는 성소수자 행사가 공적으로 개최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시공간이 1년에 단 하루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낮에도 퀴어하기”를 슬로건으로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RUN/OUT 부스를 찾아주시고 응원을 전해주신 정치 현장의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재연 님, 김형남 님, 노치혜 님, 소경준 님, 손솔 님, 윤재은 님, 차해영 님, 한가선 님을 비롯해 일본에서 찾아와주신 오츠지 가나코 전 중의원 의원께서도 부스를 찾아주셨습니다. 또한 이곳에 이름을 남기지는 못하지만,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했거나 당선된 여러 성소수자 당사자 정치인들께서도 부스를 찾아주시고 마음을 보태주셨습니다.

 

더불어, 뒷풀이 장소를 먼저 예약해주시고 자리를 잡아주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에도 감사와 우애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날 뒷풀이에서 친구사이 회원들과 행성인 회원들 간의 만남을 기념하는 건배사를 제의해주신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에도 즐겁게 축제를 즐긴 친구사이 회원분들, 축제 참가자분들, 그리고 축제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 모두 멋졌습니다. 이런 마음과 함께 축제에 참여했던 회원들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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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상근활동가 
심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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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부스 뭐 먹고 싶은 거 없냐?” “소맥…” 시원한 소맥이 절실할 만큼 더웠던 퀴어퍼레이드였다. 아침 9시, 친구사이 사무실에 모여 을지로까지 짐을 옮기며 나는 말했다. “한국도 이제 건기 여름, 우기 여름으로 나뉘나 봐요. 오늘은 그렇게 안 더울 것 같네요.” 완벽한 오판이었다. 부스를 급히 설치하고, 혼자 있으면 특정 정당 당원으로 오해받지만 함께 모이면 무지개가 되는 선거운동복을 입고 명함을 돌렸다. 정당 생활 12년. 선거철마다 뿌린 명함을 모으면 한 트럭은 될 것이다. 선거운동은 결국 사람을 만나고, 이름을 건네고, 존재를 설명하는 일이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더웠던 오후 2시쯤, 서울시장 캠프에서 알게 된 한 사람에게 문자가 왔다. 

“뭐 먹고 싶은 거 없냐?” 

나는 반쯤 농담처럼 답했다. 

“시원한 소맥…”


잠시 뒤 그는 자신의 텀블러에 황금비율로 소맥을 말아 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따라주었다. 우리는 3월부터 알고 지냈지만 선거 막바지에 가까워지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선거가 끝난 뒤에는 거의 매주 만나 술을 마셨다. 외벽 현수막이 모두 철거된 태평로 캠프 인근에서 만나 연남동으로 넘어갔고, 퀴어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인 ‘피오레’에서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 날은 홍제천을 따라 홍제폭포까지 걸었다.


그날 나는 말했다. “누나, 사실 나 게이야.” 정확히 어떤 답을 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그는 내가 자신을 믿고 이 이야기를 꺼냈다는 사실 자체를 소중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주말에 열릴 퀴어퍼레이드에 나오라고 했다. 퀴퍼 현장에서 함께 소맥을 마시며 그는 말했다. “원래는 을지로처럼 갇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광장에서 행사를 하고, 시장이 직접 와서 축사도 하는 그런 축제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 말에는 미안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담겨 있었다. 퀴어문화축제가 여전히 통제 가능한 공간 안에 배치되는 현실, 정치가 아직 끝내 넘지 못한 경계에 대한 감각이었을 것이다.나는 대답했다. “에이, 지금부터 시작이지. 우리도 더 많은 LGBTQ+ 정치인들을 당선시키고, 이제 하나씩 바꿔나가야지.” 런아웃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각자의 정당과 지역에서 고립되어 정치하던 우리들은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고, 선거를 함께 통과했다. 비공식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적지 않은 우리의 동료들이 당선되었다.


우리는 퀴퍼 부스 앞에서 계속 같은 말을 외쳤다. “당신을 퀴어 후보로 공천하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실래요?” 정치는 결국 숫자와 조직, 그리고 연결의 문제다. 정치인의 시간은 선거로 구분된다. 이제 총선까지는 2년,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까지는 4년이 남았다. 남은 시간 더 많은 우리를 연결해야 한다. 더 많은 우리를 정치의 장으로 불러내야 한다. 그리고 더 단단하게 준비해야 한다. 오픈리 퀴어 정치인이 낯선 존재가 아닌 시대.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 않아도 되는 정치. 이제 그 시간이 곧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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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회원 차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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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 마음연결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부스를 찾아온 분들께 나는 반갑게 인사를 하고, 마음연결 팜플렛을 주고, 달콤한 사탕을 건넸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웃어주셨다. 퀴즈를 출제하는 다른 회원님 뒤에서, 나는 정답 싸인으로 빨대피리를 불고 캐스터네츠를 쳤다. 그렇게 또 많은 분들이 웃어주셨다.

 

더운 날씨임에도 부스를 운영하며 다들 미소를 잃지 않으셨다. 도로로 나가서 지나가는 분들께 부스참여를 권해주는 분들이 너무 대단해 보였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나도, 저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부스 의자에 앉아 내 앞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퀴어 분들을 바라본다. 내가 부스 참여를 하지 않았던 이전 퍼레이드 때는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다. 나의 시야 속에서 수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빛나는 얼굴들. 끝없이 인파가 이어진다. 정말로, 정말로, 우리 퀴어들이 이 축제에 모두 모여주었구나. 고마웠고, 조금 울컥했다.

 

지금은 잘 연락하지 않는, 그리고 연락할 수 없게된 친구들이 있다. 항상 그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내 마음 한켠에 담아두고 지내는데, 이 축제 속 어딘가에서, 그 친구들이 환하게 웃고있는 상상을 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내가 만드는 작은 웃음과 기쁨이, 전하고 전해져서, 그 친구들에게까지 닿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시절인연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서글프다.

 

이번 마음연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었던 만큼, 또 다른 분들 덕에 내가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좋은 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계속 웃음을 주고, 또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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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소식지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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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ㅈ’도 모르는 나이기에 RUN/OUT 활동은 오히려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퀴퍼 자활은 조금 두렵기도 했다. 정치에 대한 디테일하고 심도 있는 질문들이 쏟아지면 어쩌지? 다행히 부스에서 긴 대화를 나누는 포지션이 아닌, 외부에서의 모객 및 가벼운 체험 활동 도우미 역할을 맡아서인지 그러지는 않았다. “성소수자 당사자 정치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권자로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있습니다.” 정도의 소개에 특별히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없었고,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정말 많았다. ‘정치 참여’라니,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정치인’이라니, 한국에 오픈리 퀴어 정치인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고, 몇몇 정당이 퀴퍼에 늘상 참여하고는 있지만, 본격적으로 당사자 정치를 말하는, 정당을 초월하는 부스의 등장에, 사람들이 큰 신선함을 느끼며 반가워하는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더구나 내가 들고 있던 대선후보 포스터 포토 프레임은 ‘내가 직접’ 한국 최초의 커밍아웃 한 성소수자 당사자 ‘대통령(무려 우두머리!)’이 되어 보는 발칙한 상상을 제안하였다. 그 파격적인 놀이에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획팀의 센스에 감탄하였으며, 나 또한 덕분에 뿌듯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선거송으로는 끼순이답게 여자 아이돌 걸스데이(Girl’s Day)의 ‘여자 대통령’을 선택했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성소수자인데 뭐가 그렇게 심각해, 왜 안돼?” 되도 않는 율동과 재롱에도 반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신이 났다. “트랜스젠더 대통령, 당신도 할 수 있다!” “호모 대통령, 한번 만들어 봅시다!” “레즈 대통령, 바이 대통령, 무성애자 대통령~ 국가가 당신을 부른다!” 안 될 거 없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누구든 가능하다, 함께하자, 이제는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아서 진심으로 소리쳤다. 예능 ‘유 퀴즈’의 톤과 제스쳐로 “출마, 하시겠습니까?”라 말하며 여기저기 뻐꾸기를 날렸고, 상상력을 확장하기 위해 부러 어린이/청소년이나 비국민으로 패싱되는 분들께 더 많이 제안해 드렸다. 프레임을 들고 사진을 찍으시는 동안에도, 전형적인 선거 벽보 속의 표정과 자세보다는 자유롭고 퀴어한 표현을 이끌어 내려 노력했고, 성함 또는 닉네임을 여쭌 뒤 구호를 외치거나 ‘출마의 변’ 기회를 드리기도 했다. 이렇게 즉석에서 콘텐츠에 살을 붙여 나가고, 참여자의 반응과 성향을 살피면서 각기 다른 조합으로 재미를 끌어올리니 호기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져 잠깐 동안 줄이 생길 정도였다.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얼토당토않을, 조금은 과장된 상상력이 유쾌하게 호감을 불러일으켰고, 부스에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유인해 주었다.

 

민감하게, 불편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니다. 특히 우리의 유니폼이 실제 선거운동원의 복장을 패러디해 거의 똑같이 재현한 디자인(색상까지도!)이었던 바람에 특정 정당과 결탁되어 있는 것이냐, 스태프들 각자 본인의 지지/소속 정당 색깔을 선택한 것이냐 묻는 분들이 꽤 있었다. 어떤 분은 ‘아무리 그래도 빨간색은 뺐어야지, 저 색깔을 입고 나오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노란색 옷을 입은 내게 화를 내기도 하셨다. (‘ㅇ’당이라 여겨서 하신 말씀 같아 빨강을 쓰는 다른 당도 있음을 알려 드렸다.) 그런 분들께 이것은 정당을 초월하는 운동이며, 정치권력/이해관계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동시에 정의롭고 공정하고 평등하게, 무엇보다도 혐오와 편견으로부터 안전하게 정치에 대해 말하고 배우고자 함을 설명해 드리려 노력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지, 나의 답변이 정확했는지 확신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후보가 모든 정당에서 골고루 등장하여 함께 협력도, 경쟁도 하는 모습이 이상적인 미래라 생각하는데, 만약 그랬을 때 ‘ㅇ’당 등에서 나오는 후보나 당선자, 지지자/소속인이 우리와 함께 이렇게 퀴퍼를 즐길 수 있을까? 같은 부스에 머물고, 같은 트럭에 오를 수 있을까? 만약 그들이 부당하게, 지나치게, 혐오와 편견 섞인 공격을 받는다면 잘 지켜줄 수 있을까? 고민해 보기도 했다. 다음 캠페인 전까지 더 많이 배우고, 팀원들과 얘기 나누고, 생각을 다듬어서 우리의 활동과 지향점, 방향성에 대해 시민들과 보다 잘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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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회원 
백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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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촌에서 퀴어퍼레이드에 처음 참가했을 때, 눈에 보인 것은 나를 부정하는 수많은 말과 저주 섞인 문구들뿐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현실과 업무를 핑계로, 그리고 회사에서 아웃팅을 당하는 등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에 대한 공포로 퀴어퍼레이드를 멀리해 왔다. 그러다 상근활동가로 근무를 시작하며, 12년 만에 다시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전 10시, 부스와 캠페인 진행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표정은 당당하고 생기가 넘쳤으며, 부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호응해 주었다.

 

'성소수자 자살예방'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자가 인스타그램을 적극적으로 팔로우하거나 '무지개연결 퀴즈'에 참여해 주었다. 강렬한 햇빛과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과 함께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행사 부스를 정리하는데 문득 깊은 감회가 밀려왔다. 12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한때 혐오의 말과 저주를 쏟아내던 반대 세력은 어느새 확성기 녹음 음성에 의존할 만큼 축소되었고, 행인들은 반대 세력과 축제 현장을 그저 무심하게 지나쳐 갈 뿐이었다. 게다가 YMCA 음악을 배경으로 짧은 스커트와 경찰복을 입고 춤을 추는 반대 세력을 보며 황당해하는 외국인의 모습이 릴스(Reels) 영상으로 재생산되는 상황 등은 새삼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축제에 참여하는 당사자와 부스를 운영하는 운영자 모두가 온전히 축제를 즐기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이제는 나의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도, 진정한 '축제'가 된 퀴어문화축제에 같이 가자고 당당하게 제안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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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상근활동가 
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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