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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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에서 자주 만납시다!!
2025년 을사년 새해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새해 시작 잘 보내셨나요? 올해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친구사이는 지난 1월 25일(토) 올해 첫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친구사이의 새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은 대표 및 감사, 팀장 및 소모임 운영진들을 소개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30주년 이후로 31번째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이 시기가 친구사이에도 중요한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멋지게 친구사이 대표 역할을 수행한 일지 전 대표님의 다음 주자로 윤하 회원님이 올해 친구사이 대표로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의 자리를 회원분들이 여러 기대를 안고 함께 해주셨는데요. 그 기대와 희망을 바탕으로 31년째의 친구사이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지난 2024년 한해에도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친구사이는 2006년부터 이러한 성소수자 인권활동에 중요한 활동 및 기록 등을 기억하고, 함께 잘 나누고자 무지개인권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19번째 무지개인권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19회 무지개인권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이 데이팅앱 잭디의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총 15일, 보름 동안 무지개인권상에 대한 공개 후보 추천을 받았습니다. 여러 곳에서 후보 추천이 이어졌는데요. 지난 한해 동안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의 노고를 공개 추천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분들과 단체 및 기록 등을 추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 추천해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전할 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 제19회 무지개인권상 시상식은 2월 7일(금) 오후 8시, 친구사이 소식지 30주년 전시회 《흘리는 연습》이 열리는 미술공간 ‘윈드밀’(용산구 원효로 13 지하 2층)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즉각 퇴진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며 토요일 광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불평등과 사회재생산의 위기에 맞서 윤석열 퇴진 이후의 세상에 차별 없는 세상,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이는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친구사이도 일정이 가능한 상황에서 집회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장은 시민들의 주도 하에 열리고 있습니다. 그 시민들의 요구와 열망이 광장에서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매회마다 준비하는 사람들이 여러 고민을 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생각 등을 고르게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회의 탄핵 소추 이후 윤석열은 반성은커녕 극우 세력을 준동하며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지금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뒷걸음질 하는 현실 속에서도 시민들은 광자에서 평등의 원칙을 분명히 하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 광장에서 20·30대 청년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페미니스트, 노동자, 농민 그리고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요구하는 모든 이들이 평등으로 가는 세상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 광장의 목소리가 더욱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우리의 일상에서, 주변 공공에서 광장의 목소리를 전하면 좋겠습니다. 우선 광장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그 광장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광장에서 더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 이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