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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호][활동스케치 #5] 놀러와 세 번째, 한강나들이
2022-05-31 오전 1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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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5월 

 

[활동스케치 #5]

놀러와 세 번째, 한강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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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사이 회원지원팀 내 놀러와팀의 놀러와 세 번째, 한강 나들이 하러 놀러와에 신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 번째 한강 나들이 하러 놀러와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그렸던 모습은 따뜻한 오후 햇볕이 내리쬐고, 나무 그늘 아래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 꽃 만발하는 그런 아름다운 노래 가사 같은 날을 꿈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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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 오늘만 본다면 벌써 여름이 아닐까 싶던 날이었어요.

일찍 일어난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건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서 우리도 제법 일찍 출발해 나무 아래 자리를 잡았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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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야, 같은 햇빛과 양분 아래 넌 왜 옆에 친구보다 작게 자란 것이니,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 하는데 전 옆에 큼지막한 그 나무가 부러웠답니다. 저 좋자고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어요. 놀러와에 찾아와 주신 열 한분을 위해 그런 것이니까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한 번에 모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기다리는 시간이 짜증이 날 법도 했지만, 시원한 강바람과 하늘에 뜬 무지개에 덕분에 웃으며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아, 무지개야, 나무야 고마워.)

 

그렇게 모인 우리는 늦게 일어나 자리를 못 잡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눈빛을 받으며, 그늘막에 앉아 간단한 소개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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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며 강바람을 맞기도 했고, 돗자리에 누워 노래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빠지면 섭섭할 치맥도 함께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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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쉬고 누워서 쉬고,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종로와 이태원을 벗어나 한가로이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놀러와는 이처럼 한강도 가고 전시회, 등산, 원데이 클래스, 영화 다양한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기며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지향합니다.

이번 모임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다음 모임도 편하게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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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회원지원팀 내 놀러와팀 / 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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