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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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2]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지킴이 활동을 마치고.
2023년 1월 3일 친구사이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에 시민지킴이로 참여하였습니다. 밤 8시부터 11시 사이 3시간을 담당했습니다. 추운 밤 시간이었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이 분향소에 헌화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도 동참했습니다. 친구사이 사무국 중심으로 시민지킴이 신청을 했고, 시간이 되는 친구사이 회원들도 함께하여 헌화하고, 교대로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지킴이는 분향소에 헌화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서명운동 참여를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민지킴이 활동은 3시간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분향소는 일~목요일까지는 오전 8시~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금·토는 24시간 운영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는 시민지킴이의 참여와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시민분향소 지킴이 신청방법
(1) bit.ly/1번지킴이일정확인 에서 신청현황을 확인하고 4인 이하인 곳에 “성함(소속단체)”를 작성해주세요.(개인도 가능합니다.)
(2) bit.ly/2번지킴이신청확정 에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한편으로 시민분향소를 둘러싼 주변은 극우 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집회신고를 하며 점유하고 있습니다. 시민분향소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분향소 주변을 그들의 현수막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현수막 내용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에 참여하는 몇몇 단체 이름을 드러내어 정치선동질로 왜곡하며 모욕하고 있습니다. 그 단체 중에는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도 함께 있습니다. 아쉽게도 성소수자 단체명은 풀네임으로 거론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악의적이고 소수자 낙인을 강화하는 활동에 경찰은 모르쇠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 신자유연대 현수막 제거 위한 방법
용산구 주민이시면 이 해당 현수막이 시민분향소 활동을 욕보이고 있고 오히려 이태원참사 문제 해결을 막고 있으며, 용산구의 주민으로서 참을 수 없다고 민원제기해 주시면 현수막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담당부서와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02-2199-7726. 다산콜센터 120입니다. 용산구 주민 여러분 함께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2월 4일에는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도대회가 열립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친구사이도 참여하고 있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주최하는 자리입니다. 대통령의 공식사과, 행안부장관 사퇴!,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요구하는 추모대회가 될 것입니다. 2월 4일(토) 오후 2시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립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종료되었지만 진실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독립된 조사기구 설치 등 다양한 요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공간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친구사이도 좀 더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친구사이 사무국장 / 이종걸
모짜
사귐 프로젝트 팀원이 모두 모이는 자리가 흔치 않아, 모르는 팀원들을 알게 되어 굉장히 반가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