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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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37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와 <편의점 인간>
경제적 동물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삶을 경제사적 관점에서 잘 버무려진 요리와 함께 즐기고, 핵개인화 시대의 개개인의 삶에 있어 직업과 존재의 의미를 고민해본 한 달이었습니다.
'경제'라고 하면 어렵다, 나랑 관련 없다..라고 하는 반응이 많았기에 조금 부담된다는 평에도, '세상살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는 좌니님의 발제로 음식의 역사와 동반된 작가의 의식 흐름을 따라가며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를 즐겼습니다.
일본 전문가 운남님 발제로, '편의점과 연애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편의점과 일체화된 독특한 주인공을 통해서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 사회적 수용에 매달려야 하는 이유 등, 퀴어의 삶과 관련지을 수 있는 여러 질문들을 진지하게 논의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읽당 총재 / 빅터
박재경
오랜만에 잘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