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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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30km 오체투지 - 친구사이 방문
8월 30일부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30Km 오체투지(五體投地)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공동주최하여 진행하고 있는 이번 오체투지는, 지난 6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10만 국민동의청원이 달성되었고, 작년 장혜영의원의 차별금지법안 발의를 시작으로 6월 22일 이상민 의원, 8월 9일 박주민 의원 그리고 8월 31일 권인숙 의원의 평등법 발의까지 총 4가지의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의조차 않는 국회를 규탄하고, 하루 빨리 제정 논의를 촉구하는 취지의 행동입니다.
3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실 앞을 출발하여 한국HIV/AIDS 감염인 연합회 KNP+,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을 지나 31일 아시아평화를향한 이주 MAP, 전태일 다리을 거쳐 종로3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실까지 인도길 위에서 오체투지가 이어졌습니다. 31일 친구사이 회원들도 비 오는 날 오체투지를 진행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스님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였습니다. 31일 오체투지의 마지막 행선지를 친구사이에서 한 기념으로 친구사이 사무실 내에서 단체 사진을 남겼습니다.
31일 오체투지 현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평등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바로 가기 위해 비 오는 종로 3가 거리에서 힘을 모은 사람들의 기록들은 이렇게 또 하나씩 하나씩 쌓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들이 반드시 연내 제정으로 이어지는 힘이 될 것입니다.
친구사이 사무국장 / 이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