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Jeffrey
감독 : 크리스토퍼 애쉴리
출연 : 시고니 위버 , 스티븐 웨버 , 패트릭 스튜어트 , 시고니 위버
비디오 출시
룰루의 평 :
이 영화가 당시 개봉되었을 때 미국에서는 '에이즈에 관한 가장 재미있는 유우머'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이 영화 제작년도가 1995년도입니다. 국내에도 출시된 '오랜 친구'처럼 에이즈에 대한 불안함과 희망이 뒤숭숭하게 뒤섞인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는 다소 여유를 되찾은 표정을 짓습니다.
에이즈 포비아인 제프리. 왜 그가 '섹스' 자체를 포기한 순간 그처럼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성이 나타나고 그가 또 왜 hiv 양성이란 말인가? 영화는 코메디입니다. 잔인한 현실 자체를 농담과 웃음으로 훌쩍 뛰어넘으려 하는 미덕이 있습니다.
물론 영화 자체는 코메디 소품인데다, [아담스 패밀리 2]와 [인 앤 아웃]의 작가인 폴 러드닉의 히트작인 브로드웨이 연극을 각색한 작품이어서 영화화하기에 벅찼던 모양입니다. 각색된 시나리오가 조금 엉성하다 싶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도 에이즈 포비아에 시달리는 많은 게이 남성들에게 이 영화는 좋은 처방약이 될 듯합니다. 문제는 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사랑이겠죠. 우리나라에 출시될 때는 시고니 위버가 마치 주인공인 것처럼 나오지만 실상 그녀는 카메오 출연입니다. 그녀 기다리기 위해 목 빠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시놉시스 :
동성애자인 제프리(Jeffrey: 스티븐 웨버 분)는 에이즈의 불안을 떨져버리지 못해 '섹스 중단'을 결심한다. 굳은 결심을 하고 헬스 클럽에도 나가고 웨이터 직을 찾아 일도 하려는 제프리. 그러나 언제나 그의 주변에는 동성애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결국 제프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4-0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