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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연도별 기사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진정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2008-09-26 오후 18:55:24

진정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그 사람, 교육부 장관님

박재경(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중학교 때 급우들은 모두 다 같은 초등학교-그 당시에는 국민학교-를 나온 아이들이었다.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은 상급반 형들과 누나들뿐, 그렇다고 같은 학년 아이들 이름이나 얼굴을 일일이 다 아는 것도 아니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전학을 많이 다녔고 초등학교 때도 5월에 새로이 이곳으로 옮겼기 때문이었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그렇게 3월 학기는 시작되었다. 교복차림에 짤막한 스포츠머리의 아이들이 시끌법석한 학교생활, 어떤 아이는 수염이 나기 시작했고, 목소리가 변해가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 당시 나는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다음 시간 예습, 복습을 하는… 음음 그러니까  애들을 왕따시키고 장동건이랑 좀 비슷한 외모의 스타일이었던 거 같다.

그러나 새 학기의 시작은 나에게 상당히 곤혹스런 일들의 시작이었다. 우선 사춘기의 신체적인 변화가 친구들에 비해서 늦은 편이었고, 오로지 관심사가 이성에 눈을 뜨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친구들에 비해서 난 오로지 관심사가 남자에 대한 성적 환상 혹은 망상 쪽으로 간다는 것이었다. 간단한 차이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삶의 일대 축을 흔들어놓은 것이기도 했다.

우울, 분노, 패배, 절망, 또 분노와 슬픔 그리고 죽음에 대한 충동!

어느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다. 동성애가 비정상이 아니고 정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다.  나 혼자 먼 별나라에서 내려온 외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러나 그들은 항상 말했다. 남자와 여자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길들이는가를…….

내 속의 수많은 절망들로, 가장 싱싱한 육체의 나이에 나는 오히려 가장 깊은 수렁에 빠져서, 오직 최선의 해결은 죽음뿐일 거라 생각했다.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나는 교육부 장관이다.

왜 남자는 항상 신문을 보고 전자제품을 고치고 항상 주인공이지요? 왜 여자는 분홍색 옷을 입고 머리는 길어야 하며 항상 부엌일만 해야 하죠? 잘해봤자 멋있는 왕자를 만나야만 완성되는 공주야! 왜 세상에 마치 이성애자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교과서를 만드는 거죠? 왜 세상에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만 존재해서 이성애자, 비장애인만이 정상인 것처럼 교과서를 만들어내는 거죠?

어릴 때부터 받는 이런 식의 교육이, 현재 그리고 우리 미래에 다양한 차별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만약 교육부 장관님이 친구사이에 오신다면, 6가지 무지개 깃발을 제일 먼저 꺼내 보이고 싶다. 이것이 사람들의 빛깔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정기모임에 참관해서 우리가 이렇게 많은 주제와 사안들을 가지고 사회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그/그녀에게 꼭 말하고 싶다.

마지막엔 꼭 CMS(자동이체) 친구사이 후원 약속을 꼭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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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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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2008-10-02 오전 10:20

앙 가명으로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로긴을 해야는군요. ^^;; 이제야 1등 댓글! ㅎㅎ
재경형이 사무실에서 생글생글 웃으며 글을 쓰길래 저는 아름다운 얘기를 쓰시나 했는데
음. 짠한 글이군요...
아아 CMS 후원 약속을 꼭 받자!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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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2008-10-07 오전 08:05

뭘 몰르거나 잘못 알아도 장관이 될수있는 걸 보면 세상은 참 어려우면서도 쉬운거 같애...
우리가 열심히 해서 교육부장관을 잘 교육 시켜 보아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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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황 2008-10-09 오전 01:34

6가지색의 무지개..... 좋은글 보고 가요 ^^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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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덕이 2008-12-09 오전 10:41

마지막~~글 ^^ 과 6가지의 무지개색 ..정말로 보여주고 싶네여 저또한..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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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동자 2009-10-21 오전 02:57

"마지막엔 꼭 CMS(자동이체) 친구사이 후원 약속을 꼭 받아야지!"에서 폭발! ㅋㅋ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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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연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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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동자
정주행 완료. 정말 재미있는 걸요? ㅋ 업데이트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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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운
어디에 있는 향린교회에요??ㅎ

관리자
향린교회는 명동에 있는 향린교회를 말합니다.

박정오
저도 가고싶네요..^^..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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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아싸 1등! 음. 공연장에서의 뻣뻣신들린 춤에는 다 사연이 있었군요... 아아 애들 넘 예쁘겠다... ㅠㅠ

니콘
글 주제와는 좀 상관없는 댓글이 되겠습니다만... 세상에서 가장 보람 있는 직업이라고 감히 이야기하...

Mr 황
선생님이라...... 일하랴 . .. 연습하랴 .. 킹왕짱 멋있음! ..

하덕이
형의 마지막 구절이 뇌리에 새겨지는거 같네여... ^^

여행노동자
돼지처럼 쳐먹었다..에서 풋 터지고; 정말 그 자리에 데려올 수 있었다면 무엇보다 소중한 가르침이 되고...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집안의 모범생이며 효자인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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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황
그런 상상을 많이 해왔지만... 대부분 아니던걸? -ㅁ -;; 근데 저건 확실해 +ㅁ +! 부러워;!

박재경
글이 재미나네요....

가람
아우, 계속 킥킥거렸네. ㅋㅋ 아아 그 동생친구는 꼭 옛날 내 모습ㅠㅠ 동생이랑 동생 친구 진짜 데려와 ...

손익
동생친구 귀엽다,,,,

하덕이
ㅋㅋㅋ 상상속의 즐거움 이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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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형 또래가 지금 고만고만하다 하시지만, 지금 후배들에게는 감사한 롤모델이 아닐까 해요. 저도 감사하...

Sander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ㅎㅎ 평소에 별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라 다시 한 번 생각해봤네요. 가람형, 커...

lilstar
정말 즐거운 상상인것 같은데요..^.^ 잘 읽었습니다. ^_^

차돌바우
쌍화차 타야 하는거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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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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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에도 게이가 있는데... 자신의 부모님에게 말 꺼내기가 두렵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많이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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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님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친구사이 정모가 있답니다. 혹은 친구사이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서 사무...

여행노동자
정말 엄마로부터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만 있다면 참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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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가명으로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로긴을 해야는군요. ^^;; 이제야 1등 댓글! ㅎㅎ 재경형이 사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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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몰르거나 잘못 알아도 장관이 될수있는 걸 보면 세상은 참 어려우면서도 쉬운거 같애... 우리가 열심...

Mr 황
6가지색의 무지개..... 좋은글 보고 가요 ^^

하덕이
마지막~~글 ^^ 과 6가지의 무지개색 ..정말로 보여주고 싶네여 저또한..

여행노동자
"마지막엔 꼭 CMS(자동이체) 친구사이 후원 약속을 꼭 받아야지!"에서 폭발! ㅋㅋ

<b>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b/>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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