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 English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연도별 기사

  • HOME
  • 활동
  • 소식지
  • 연도별 기사
마음연결 소식지 소모임
표지 연도별 기사 태그별 기사 구독신청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소식지 연도별 기사
제발 괴소문이기를 바란다
2008-09-05 오전 00:03:38
이 글은 한겨레신문에 연재되었던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친구사이 회원의 글입니다.


[야!한국사회] 제발 괴소문이기를 바란다   » 김조광수/청년필름 대표
<한겨레>  2008년 01월 28일자

괴소문 하나. 인터넷이 발송한 나훈아 괴소문. 특징 : 싸구려 연예계 루머로 시작되어 엄청나게 몸집을 불렸으나 끝내 해프닝으로 마감됨.

지난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나훈아씨를 둘러싼 괴소문과 그의 해명 기자회견이었다. 일부 황색언론에서 근거 없이 보도한 잠적, 도피설 기사는 인터넷 공간에서 퍼져 나가면서 염문설과 간통설로 부풀려지더니 급기야는 ‘야쿠자에게 끌려가 중요한 신체의 일부가 훼손됐다’는 믿기 어려운 해괴한 소문으로까지 나돌게 되었다. ‘풍문으로 들었소’로 시작된 것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로 가는 동안 눈덩이처럼 커진 소문은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여론을 만들었고 경찰까지 나서 수사를 벌였지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나훈아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바지 지퍼를 내리는 모습까지 연출하고 나서야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이었다’는 쪽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영원한 젊은 오빠 나훈아의 괴소문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 것 같다. 희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 땅의 아줌마들에게는 다행스런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정도면 해피엔딩이다.

괴소문 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송한 정부조직 개편 괴소문. 특징 : 나훈아 괴소문이 해프닝이 된 것과 달리 이 괴소문은 점점 몸뚱이를 불리고 있으며 끝을 알 수 없음.

인수위는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 가운데 통일부·해양수산부·정보통신부·여성가족부·과학기술부 등을 통폐합해 13부2처17청5위원회로 축소 조정하며 인권위와 방송위를 각각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일부·여성부 등을 없애겠다는 것도 놀랍지만 인권위와 방송위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들겠다는 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틀림없이 괴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괴소문은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인수위는 인권위와 방송위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놓는 이유를 “입법·사법·행정, 3부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위원회의 지위는 헌법의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허허, 두 기구의 탄생과정을 잊었는가? 인권위는 행정부처의 인권침해 감시를 위해, 방송위는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독립성이 필요하다는 정치권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여론에 따라 독립기구로 출범했다. 법안을 만들 때 한나라당도 찬성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전에 주요한 두 기구를 권력의 품 안에 끌어 오려 하다니 정말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당연하게도 해당 위원회와 관련 단체들은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인권단체연석회의 등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투쟁에 나섰고, 1월24일부터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천막도 없이 찬바람을 맞으며 농성을 하고 있다. 국제기구들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루이스 아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국제엠네스티 역시 인권위의 독립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인수위의 개편안을 거의 그대로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법안 45건을 국회에 발의했다. 인수위가 출범한 지 한달여 만에 새로운 정부를 조직하는 법까지 통과시키겠다니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으려는 신호탄치고는 요란하다.

역시 그랬다.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는 대한민국의 인권활동가들에게 아니, 살맛나는 세상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젊은 오빠가 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인수위의 괴소문이 해프닝으로 끝나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 한 번의 해피엔딩을 기다려 본다.


목록
리치 텍스트 편집기, editor1
에디터 툴바클립보드/실행 취소 실행 취소 다시 실행 텍스트로 붙여넣기 MS Word 에서 붙여넣기편집 찾기 바꾸기 모두 선택링크 링크 삽입/변경 링크 지우기 책갈피삽입 이미지 표 가로 줄 삽입도구 최대화 블록 보기문서 소스기본 스타일 굵게 기울임꼴 밑줄 취소선 아래 첨자 위 첨자 형식 지우기단락 순서 있는 목록 순서 없는 목록 내어쓰기 들여쓰기 인용 단락 Div 태그 생성 왼쪽 정렬 가운데 정렬 오른쪽 정렬 양쪽 맞춤스타일문단문단글꼴글꼴크기크기색상 글자 색상 배경 색상xecomponent 이모티콘 출력 이미지 추가 멀티미디어 링크 개조 설문조사 이미지 갤러리 지도 글쓰기 도구▲
도움이 필요하면 ALT 0 을 누르세요
◢요소 경로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파일 업로드 중... (0%)

0개 첨부 됨 (0Byte / 2.00MB)
검색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연재를 마칩니다.

1
8370

여행노동자
정주행 완료. 정말 재미있는 걸요? ㅋ 업데이트 기다려지네요~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휴안 목사님

3
8612

황병운
어디에 있는 향린교회에요??ㅎ

관리자
향린교회는 명동에 있는 향린교회를 말합니다.

박정오
저도 가고싶네요..^^..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우리 아이들

5
7778

가람
아싸 1등! 음. 공연장에서의 뻣뻣신들린 춤에는 다 사연이 있었군요... 아아 애들 넘 예쁘겠다... ㅠㅠ

니콘
글 주제와는 좀 상관없는 댓글이 되겠습니다만... 세상에서 가장 보람 있는 직업이라고 감히 이야기하...

Mr 황
선생님이라...... 일하랴 . .. 연습하랴 .. 킹왕짱 멋있음! ..

하덕이
형의 마지막 구절이 뇌리에 새겨지는거 같네여... ^^

여행노동자
돼지처럼 쳐먹었다..에서 풋 터지고; 정말 그 자리에 데려올 수 있었다면 무엇보다 소중한 가르침이 되고...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집안의 모범생이며 효자인 내 동생

8
9156

Mr 황
그런 상상을 많이 해왔지만... 대부분 아니던걸? -ㅁ -;; 근데 저건 확실해 +ㅁ +! 부러워;!

박재경
글이 재미나네요....

가람
아우, 계속 킥킥거렸네. ㅋㅋ 아아 그 동생친구는 꼭 옛날 내 모습ㅠㅠ 동생이랑 동생 친구 진짜 데려와 ...

손익
동생친구 귀엽다,,,,

하덕이
ㅋㅋㅋ 상상속의 즐거움 이라...ㅎㅎ


more comments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노년의 멋진 게이들

13
11076

가람
아싸 일등! 어맛, 저도 커피를 타겠습니다. ㅎㅎ

터치
형 또래가 지금 고만고만하다 하시지만, 지금 후배들에게는 감사한 롤모델이 아닐까 해요. 저도 감사하...

Sander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ㅎㅎ 평소에 별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라 다시 한 번 생각해봤네요. 가람형, 커...

lilstar
정말 즐거운 상상인것 같은데요..^.^ 잘 읽었습니다. ^_^

차돌바우
쌍화차 타야 하는거 아닌가? ^^


more comments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알고 보니 엄친아가 게이라면?

5
8196

가람
어맛, 제가 엄친아인데. 미모로 보나 지성으로 보나. 하긴, 그러면 뭐하나, 백수인데. ㅎㅎ 음. 그러게...

박재경
재밌게 읽었어요......

김미진
제 친구 중에도 게이가 있는데... 자신의 부모님에게 말 꺼내기가 두렵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많이 괜...

박재경
김미진님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친구사이 정모가 있답니다. 혹은 친구사이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서 사무...

여행노동자
정말 엄마로부터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럴 수만 있다면 참 좋겠는데-.-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진정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5
5647

가람
앙 가명으로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로긴을 해야는군요. ^^;; 이제야 1등 댓글! ㅎㅎ 재경형이 사무실에...

터치
뭘 몰르거나 잘못 알아도 장관이 될수있는 걸 보면 세상은 참 어려우면서도 쉬운거 같애... 우리가 열심...

Mr 황
6가지색의 무지개..... 좋은글 보고 가요 ^^

하덕이
마지막~~글 ^^ 과 6가지의 무지개색 ..정말로 보여주고 싶네여 저또한..

여행노동자
"마지막엔 꼭 CMS(자동이체) 친구사이 후원 약속을 꼭 받아야지!"에서 폭발! ㅋㅋ

<b> '친구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b/> 연재를 시작합니다.

6186

순도 100%의 게이? 그게 도대체 뭐냐

6899

성추행 무죄, 사랑 유죄?

6011

게이로서 투표하기

4969

나는 이반이다

5562

쌍피 먼저 버리겠소

4563

갈라의 친구사이 ‘데뷔’ 시절

4675

나는 동성애자인가요?

2
5757

황병운
참 글 좋네요.

국영
울 회장님 글 참 잘쓰시네요,,,

인권국과 NAP

4371

당신을 찾습니다

4674

나무도 에이즈에 걸린다?

4473

룩수리아, 오쓰지 그리고 최현숙

3935

제발 괴소문이기를 바란다

3924
  • 1
  • 2
  • 3
10:00~19:00 (월~금)

사무실 개방시간

후원계좌: 국민 408801-01-242055

(예금주 : 친구사이)

02-745-7942

Fax : 070-7500-7941

contact@chingusai.net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이용
  • 찾아오시는길
  • 후원하기
  • 마음연결
대표 : 신정한 / 고유번호 : 101 82 62682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우)03139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