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12월 |
|---|
소식지의 새 코너 '친구사이 인물탐방'입니다. 친구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따듯하고 친근한 뒷담화의 시간이 될 것 입니다. 늘 게시판에서 보던 사람들의 실상은 어떨까요? 이 코너에서 '품평'을 바라는 회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적어주세요~ 익명 보장합니다만 신상의 안전은… 글쎄요. 아! 그리고 이 글은 어디까지나 상근로봇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친구사이 언니탐방] 친구사이 대표 박재경

2011년 친구사이 정기총회에서는 친구사이 18.. 아니 열여덟 해의 역사 중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다. 대표 3년 역임사례 탄생. 혹자는 장기집권이 어쩌고 하겠지만 대표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면 부러움이나 질투보다는 연민이 먼저 든다. 이제 이 가련한 여주인공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발사해보자.
언니의 첫인상은 '눈이 참 예쁘시네요' 랄까. (저레벨 작업멘트로 종종 쓰이는 말이지만 난 로봇이니 상관없다.) 가끔 눈을 살짝 흘기며 투덜댈 땐 심지어 귀엽기까지 하다. 자주 보는데 볼 때마다 웃긴다. 귀여워서. 문제가 있다면 선천적 외모를 가꾸는데 그닥 관심이 없다는 것. 임자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이런 자세는 게이로서 바람직하지 않지만 워낙 기본이 잘 갖춰져서 그러려니 하고 있다.

지난 친구사이 가족모임에는 재경 언니의 여동생 분이 참여하셔서 모종의 폭로를 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동생들을 다 챙기고, 시간표를 매일 만들어서 '몇 분부터 몇 분까지는 공부, 그 다음은 잠시 휴식, 그 다음은 식사챙기기' 이런 식으로 분단위로 시간 계획을 세워 그 시간 안에 다 끝마쳐야 직성이 풀렸다는 얘기. 사실 학교 다니며 시간표 짜는 사람은 많지만 대개 그건 시험기간에 시간 잡아먹기용 아니면 벽장식용 이런 걸로 쓰는 게 대부분 아닌가? (설마 나만?) '역시 고소득 전문직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하고 감탄하려는데 누군가가 한마디 "그러니 여기 상근자들이 얼마나.." 크흑. (눈물 좀 닦자.) 그렇다. 그 꼼꼼함 때문에 가끔 언니는 시어머니 같을 때가 있다. "그 일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언제까지 가능해요?" 등등. 게다가 은근 집요하다. 그래서 가끔은 '결혼을 안 하니까 직장에서 시어머니를 만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언니 기준에는 많이 못마땅할 텐데 많이 이해해주고 있는 거구나 싶기도 하다. 항간에는 언니가 냉정하다는 소문도 있는 것 같은데 관찰 결과 마음도 많이 약한 편이 아닌가 싶다. 아무렇지 않은 듯 또 아닌 척 하지만 정도 많고 눈물도 많고. 은근 츤데레. 그래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
이제 또 이 예쁜 시어머니는 2012년에도 친구사이 대표로 많은 일을 하게 될 게다. 모두 재경 언니에 대해 느끼는 점은 다르겠지만 다 같이 응원해주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이 언니 신나한다.
[활동보고] 행위의 달 11월 기즈베 (사무국장) 11월은 행위의 달이었습니다. 11월 5일 G_Voice의 여섯 번 째 정기공연 “동성스캔들”이 있었습니다. ...
기간 : 12월
[소식지 19호] [참관기] 2011년 친구사이 정기총회
[참관기] 2011년 친구사이 정기총회 위드 (소식지 팀) 친구사이라는 인권단체를 알게 된지는 오래되었지만 많은 게이들처럼 '이런 단체가 있구나' 하는 ...
기간 : 12월
[소식지 19호] [참여기] 성소수자 가족모임 - 온가족 커밍아웃 올레~
[참여기] 성소수자 가족모임 - 온가족 커밍아웃 올레~ 진석 (친구사이 회원) 대한민국에 성소수자 가족모임이라니!!! 정말 놀랍고 설레는 일이었다. 이 모임에 엄...
기간 : 12월
[한 해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아 솔 (친구사이 회원) 잡채리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나는 남들이 뭐했냐 라고 말해도 답답하지 않고, 올해...
기간 : 12월
[소식지 19호] [한 해를 돌아보며] 친구사이와 함께 한 2011년
[한 해를 돌아보며] 친구사이와 함께 한 2011년 선가드 (친구사이 회원) 처음 친구사이에 발을 들인 것은 4월 신입회원 OT 였다. 지난달 소식지를 읽으셨다면 알...
기간 : 12월
[한 해를 돌아보며] 친구사이와 나 Hehao (친구사이 회원) TV에서는 조인성이 크리스마스가 왔다며 코를 찡끗거린다. 그렇다. 겨울이 왔다. 그리고 한 해가 다 갔...
기간 : 12월
[소식지 19호] [게이와 크리스마스] 싼타 언니! 내게도 선물을.
[게이와 크리스마스] 싼타 언니! 내게도 선물을. 코러스보이 (친구사이 고문) 젊었을 때는 ‘산타클로스 게이설’을 강력히 부인했었다. 산타가 게이라...
기간 : 12월
[컬처가이드] 브라보 게이라이프 잡채리나 (친구사이 회원) 이번 소식지 컬쳐 가이드 부분을 맡으면서 ‘브라보 게이라이프’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
기간 : 12월
[소식지 19호] [친구사이 언니탐방] 친구사이 대표 박재경
소식지의 새 코너 '친구사이 인물탐방'입니다. 친구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따듯하고 친근한 뒷담화의 시간이 될 것 입니다. 늘 게...
기간 : 12월
[활동보고] 희망을 꿈꾸는 10월 기즈베 (사무국장) 2011년 10월은 절정을 위해 열심히 뛰는 달이었습니다. 친구사이는 10월 17일부터 차별없는 학생인권조례제정...
기간 : 11월
[소식지 18호] [공연을 준비하며] 평화롭고 안온하다
[제 6회 G_Voice 정기공연 ‘동성스캔들’ 특집] [공연을 준비하며] 평화롭고 안온하다 장영선 (영상감독) 평화롭고 안온하다. 이것이 G_Voice에 머무...
기간 : 11월
[소식지 18호] [공연을 하며] 날 꺼내 준 우리 G_Voice
[제 6회 G_Voice 정기공연 ‘동성스캔들’ 특집] [공연을 하며] 날 꺼내 준 우리 G_Voice 선가드 (소식지 팀) 처음 친구사이에 오게 된 것은 3월 27일,...
기간 : 11월
[소식지 18호] [공연을 마치고] ‘동성스캔들’ 참관기
[제 6회 G_Voice 정기공연 ‘동성스캔들’ 특집] [공연을 마치고] ‘동성스캔들’ 참관기 미로 (무대연출) 바쁜 척 하다 결국 연주자가 아닌...
기간 : 11월
‘성소수자 가족모임’ 그날의 이야기 친구사이에서는 ‘성소수자 가족모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의 가족 역시 성소수자와 마찬가...
기간 : 11월
[소식지 18호] 친구사이의 1인시위 : 차별 없는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주세요.
친구사이의 1인시위 : 차별 없는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주세요 친구사이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 학생인권조례’를...
기간 : 11월
[소식지 18호] 친구사이에 완전 작은 도서관이 생겼어요~
친구사이에 작은 도서관이 생겼어요~ 친구사이에 완전 작은 도서관이 생겼어요~ 친구사이는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과 활동을 하고 있는 것 다 아시...
기간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