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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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2011년. Hello 2012년차별 없는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고자 힘겹게 싸운 2011년 12월과 2012년 1월이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서울시의회는 성적지향과 관련하여 원안대로 학생인권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은 12월 14일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로비를 점거했습니다. 성소수자로서 입법기관을 점거하여 농성한 것은 역사 이래 최초의 일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어떠한 이유로도 학교 안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고, 반인권적인 세력들의 혐오 가득한 논리로 학생인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짧지만 길었던 6일 동안의 긴박했고, 소중했던 승리의 순간들을 잘 기록하여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희망의 기억을 남기려고 합니다. 이후 서울시 교육청에서 재의를 요구하였으나 곽노현 교육감이 업무에 복귀한 이후 재의 요구는 철회했고, 지난 1월 26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됐습니다. 청소년 인권운동과 더불어 했던 성소수자들의 반차별에 대한 운동이 성과를 이루었지만 또한 앞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정착되기 위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 다시 또 힘을 모야할 때입니다. 2011년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한해를 정리하기 위해 지난 12월 17일 송년회를 개최했습니다. 송년회에서 2011년 한해 열심히 활동한 친구사이 회원들에게 자원봉사상, 신인상, 명예회원상, CMS 여왕상, 여우주연상 등을 시상했습니다. 또한 제6회 무지개인권상(수상자- 공익변호사 그룹 장서연 변호사)과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제1회 무지개도서상(수상작- 하늘을 듣는다.)과 우정상(영화‘종로의 기적’ 이혁상 감독) 등을 시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송년회는 12월 17일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의 촛불문화제 자리에서 진행하여 여러 성소수자들과 함께 올 한해를 마감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영화 ‘종로의 기적’ , 게이컬처홀릭, 퀴어타운 프로젝트, 무지개도서 보내기 사업, 포토보이스 - 10대 게이들 사진으로 말하다, 제6회 G_Voice 정기공연 ‘동성스캔들’,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대회 참여, 학생인권조례안 통과 등 다양한 사업들로 쉼 없이 달려온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2012년에도 어김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려고 합니다. 지난 1월 14일 친구사이는 확대운영위원회를 친구사이 사정전에서 진행했습니다. 기존 운영위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정회원 등 또한 새로이 2012년을 함께한 새 운영위원들이 함께하여 2012년을 어떠한 마음으로 준비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1월 동안 영화사 청년필름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공동제작하고 친구사이 고문 김조광수님이 연출하는 퀴어영화<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 두달 간의 길 촬영기간을 마쳤습니다. 친구사이는 기획 초기부터 시나리오 작업 등에 함께 참여했고, G_Voice 및 친구사이 회원이 보조출연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개봉을 위해 작업할 예정입니다. 2012년은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큰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성소수자의 존재를 현명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해입니다. 각 지역의 인권조례, 차별금지법, 동성애파트너십 등등의 성소수자에게 필요한 법적 제도뿐만 아니라 성소수자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작업을 이룰 수도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코러스보이
아.. 제목 좋다. 하루만 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