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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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9
: 신임 단장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020년 지보이스 단장으로 선출된 오웬입니다. 어느덧 한 해의 마무리를 짓는 계절입니다. 댁내 평안하시고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보이스 단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했을까요? 막연하기에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언제부터 지보이스에 대한 애착에 단장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생겼고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지보이스는 제게 큰 변화의 한 지점입니다. 벽장 속에서 혼자 고민하고 좌절했을 때 친구의 소개로 들어온 지보이스는 내가 오롯이 나로서 세상에 당당히 소리칠 수 있는 자리를 주었습니다.
(사진 : 하니)
하지만 아직도 세상엔 혐오와 편견이 가득하고 벽장속에서 나오지 못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지보이스가 가슴벅찬 변화를 이루도록 더 끈끈한 연대와 협동, 그리고 서로를 보듬어 살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무거운 자리이지만, 믿어주신 여러분들과 임기동안 재밌게 한판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보이스 단장 / 오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