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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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의 증언
* 2018년 9월 8일,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많은 난관 끝에 행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혐오세력들의 언어폭력과 물리적 폭력은 전대미문의 수위였고, 이에 참가자와 연대단체·개인들의 숱한 성토와 성명이 9월 내내 SNS 타임라인을 수놓았습니다. 아래의 글은 친구사이 정회원이 직접 경험한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의 증언을 담은 것입니다.
▲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폐회선언 현장 (기록 : Pep Choi)
그 무엇도 우리를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히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오늘의 인천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우리가 얼마나 많이 힘들게... 20분이면 올 길을 5시간을 걸어왔습니다. 여러분, 이 참여 기억하며 연대하여 이겨냅시다. [...] 이것으로 2018년도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폐회를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우리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폐회선언문 (2018.9.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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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부스 배치도. 그러나 부스는 혐오세력의 연좌농성으로 사실상 차려지지 못했다.
오늘의 순간순간들은 오르락 내리락.
잠시라도 길이 트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 너무도 어려웠지만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디딜 수 있을 때마다 행복했다.
부스는 열리지 않아 준비한 리본은 초라하게 대충 볼펜으로 쓴 종이 봉투에 담겨 있었고, 행진은 해가 지고 나서까지 지연되어서 반짝이는 눈화장은 그 빛을 못 내었다.
무지개 깃발은 빼앗길 뻔하면서 깃대가 아작이 났고, 행진을 하려면 깃발을 내리라는 말도 안되는 협박속에서 조금이라도 존재를 알리기 위해 "우리는 여기에 있다"를 목이 터져라 외쳐야 했다.
하지만 작은 무지개라도 더 더해져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돌아다니며 리본을 내밀고 나눠주고 또 열심히 접었다.
사람들의 머리에 묶이고 손목과 손가락에 묶이고, 가방이나 뱃지, 귀걸이와 안경, 수많은 사람들에게 묶여있는 리본을 보면서 늘어가는 무지개 물결에 벅찬 감정을 느낀다.
나누고 공유할수록 더 행복해지고, 함께 맞서 싸울 수 있었던 용기와 유대, 연대감.
또 분노와 공포까지도.
모두 소중한 나의 기억과 감정이었다.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퀴어in天"은 실패하지 않았다.
단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뿐이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성공적인 퀴퍼였다.
오늘 오셨고, 아니면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다친곳 아픈곳은 조리 잘하면서 또 다시 거리로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큰일 치룬 내 동생 김아슬, 항상 멋지고 감사한 라라 님 그리고 이번 퀴퍼를 위해 힘써주신 조직위, 단체, 개인참가자 분들 모두 모두 오늘을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과 감정으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8.9.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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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몸과 멘탈에 무리가 너무 많이 왔나보다.
두통이 너무 심하고 팔다리가 쑤셔서 잠에 들지 못했다.
어깨는 뭉치고, 오한이 든다.
속쓰림과 복통에, 목은 나갈대로 나가있는 것 같다.
내몸에 남겨진 기록들이다.
지금 이글을 쓰는 손과 팔이 후들거리지만, 하루라도 빨리 기록을 남겨야 하기에 이렇게 글을 쓴다.
2018년 9월 8일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퀴어in天"의 기록.
나는 늦게 도착하여 7시간을 넘게, 다른이들은 12시간은 더 넘게, 생각 없는 고깃 덩이들에게 감금당했고, 귀는 열 때마다 욕설과 폭언, 반대구호가 들렸다.
그들은 종종 웃는 표정으로 친근하게 말을 걸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위험하고 무서운 귀신은 웃고 있는 귀신'이라는 미신이 여기서 나온건가 싶었다.
부스 행사를 열기로한 광장은 드러누운 사람들로 막혀 있었고, 검정옷의 남성들은 비켜달라는 참가자들에게 자기는 동성애 관심이 없다며, 진짜 남자는 안좋아 하냐며 자기는 어떻냐며, 조롱을 하고 있었다.
답답한 상황속 지쳐가는 사람들속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생겨날때, 나는 "힘들죠?" "고생이 많아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라는 위로와 리본을 접어 주는 일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경찰은 간신히 혐오세력들과 우리 사이를 격리시키는 벽만 겨우 치고 있었고, 우리는 바로 코앞의 편의점도 화장실도 가지 못하며 욕설과 폭언을 들어야만 했다.
결국 폭발한 몇몇들이 항의하고 되받아 치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이구나'하는 절망감을 가져오기 일쑤였다.
겨우 겨우 광장으로 가는 통로가 뚫려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니, 광장에 갇히게 되었다.
우리는 경찰과 혐오세력들에게 포위당해 있었다.
옆에서는 그나마 기운을 돋구려하는 기타연주와 노래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나와 사람들은 속상함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계속해서 표출해 내고 있었다.
광장에 차마 들어오지 못했던 이들은 저 너머에서 무지개 깃발들을 흔들고 있었고, 그들중 몇몇은 혐오세력 사이에 둘러쌓여서 공격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불법집회를 중단하라는 방송만 할 뿐, 어떠한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갑자기 혐오세력중 어떤 안경쓴 남성이 "너네 트럭 펑크났다! 너네 이제 퍼레이드 못한다!" 라고 아주 자랑스럽게 소리쳤다.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방패를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만 할 뿐이었다.
나는 리본을 접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더니 "혐오세력들이 장애인단체 분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렸다.
나중에 기사에는 휠체어를 넘어뜨렸다는 소식까지 있었는데, 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그곳 역시 경찰과 혐오세력 벽에 막히고 가려져 눈으로 볼 수조차 없었다.
허망하게 검고 붉은 벽들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담배를 피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 또 리본을 접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퍼레이드 예정시간보다는 한참 늦었지만 행진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출발한다는 소식에 앞으로 몇걸음.
하지만 또다시 막혀서 제자리로.
다시 앞으로 환호를 지르며 몇걸음.
하지만 또다시 제자리로.
이딴 짓거리만 몇번을 했는지 모른다.
나도 사람들도 점점 지쳐갔다.
그렇게 노을이 지고 해가 졌을 무렵.
경찰이 드디어 행동을 하는가 싶었다.
몇몇들이 끌리고 들려서 연행되고 있었다.
우리는 환호했다.
퍼레이드가 정말 시작되는 걸까?
"깃발 먼저 앞으로 오세요!"
라는 소리에 나는 친구사이 깃발을 따라 선두로 향했다.
다리밑 터널입구에 다다르자 깃발을 접어야 한다는 말이 들렸다.
경찰들이 몸으로 혐오세력들을 밀고 있었고, "빨리 지나가세요!" 라고 외치면서 긴박하게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앞에 가던 낙타형이 보이지 않더니 혐오세력쪽으로 끌려갔다.
깃발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 모습에 놀라 나도 깃발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깃발을 잡아 끌었지만 경찰이 나를 밀어내며 그냥 지나가라고 했다.
"이건 저희 목숨이라구요" 라고 말했지만 내 목소리는 쉬고 지쳐 너무 가녀려졌고 결국 뭍혀버린채 앞으로 떠밀려 나왔다.
앞으로 떠밀려나와 잠시뒤 낙타형이 부러진 깃대와 깃발을 껴안고 걸어 올때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지만, 그것도 잠시.
행렬인줄 알았던 내 바로 옆에 있던 어떤 남성이 갑자기 깃발을 낚아채려고 하였고, 나는 깜짝 놀라 그를 막아야 했다.
뒤이어 걸어온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깃대도 아작이 나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분해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나는 부서진 깃대들을 껴안고 경직된 채로 벽에 붙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또 다시 어두운 다리 터널안에 가로막혀진 채로, "우리는 여기에 있다"를 외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외치기만 했다.
이렇게 크게 외치고 외쳐도 어둡고 꽉막혀 있었던 터널 안에서의 감정은 아직도 뭐라 표현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렇게 겨우겨우 터널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그때부터가 더 최악의 상황들이 생겨났다.
혐오세력들은 깃발이 조금이라도 머리위로 올라오면 안된다며 계속 욕설을 퍼부었고, 신체적 접촉과 폭력까지 휘두르기 시작했다.
나 또한 깃발이 부러진 상태라 접히지 않는 부분 때문에 조금 올라와 있었는데, 그걸 내리라며 등을 툭툭치는 아저씨도 있었다.
순간 트라우마 트리거가 터져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그들에게 말했다.
"왜 쳐놓고 대꾸를 안해? 여기 안쳐다봐? 쳐다볼 용기도 없는 게 여긴 어떻게 기어나왔어?"
라고 했던 것 같다.(순화를 했다. 기갈만 늘어...)
그들은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았다.
눈을 피하느라 바빴다.
내 분노와 상처가 끓어올랐고, 그 두눈으로 그들에게 "우리는 여기에 있다" 를 외치면서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내 앞쪽에 어떤 사람이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는데, 경찰은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한 몇십 초를 그렇게 방치했다.
걱정과 분노가 커져서 깃발을 올리려고 하는데, 어떤 형사가 오더니 "여기 주최측끼리 깃발을 내리고 행진하기로 협의를 했다 내려라"라고 했다.
부러져서 안내려가는 깃대를 보여주면서 "안내려가서 그래요!" 라고 하자 눕히라는 대답을 해서 "눕히면 앞사람 찌르잖아!" 라고 대답해줬다.
결국 눕히라고 난리를 치길래, 눕힌 상태로 두팔로 깃발을 펼치고 "우리는 여기에 있다"라고 혐오단체를 노려봤다.
그들은 우리 행로의 양쪽에 서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욕설과 폭언, 협박을 계속 하였다.
그때 내 눈을 보며 "왜 그렇게 무섭게 쳐다보냐"라는 말을 하던데, 무시하고 구호만 외치면서 더 노려보아 주었다.
행진이 끝에 다다랐을 때, 아슬이가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이날 새벽 무대를 설치하려던 아슬이는 혐오세력인 남성 30명가량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아슬이를 안아주는 동안 옆에 있던 아이가 "우리는 여기에 있다"를 연신 외치며 울고 있었다.
정말 화나고 서럽고 분노스러울 정도로, 폭력적이고 공포스러운 행진로를 걸어온 결과 였을까?
나는 그 아이에게 또 나의 무지개 리본을 선물로 주는 위로밖에 하지 못했다.
"고생했어요" 한마디 뿐이었다.
그러는 중간에 "중간에 혐오세력들이 다시 가로 막아서 행렬이 끊겼어요!"라는 말이 들리고 많은 사람들이 왔던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10분도 안되어서 걸을 수 있는 거리를 3시간가량 동안을 걸은 후에야 모든 사람의 행진이 끝났다.
그렇게 도착하고 나서야 우리는 깃발을 다시 펼칠 수 있었다.
임시로 고쳤던 친구사이 깃대도 불안하지만 펼쳐 올렸다.
그 모습을 본 혐오세력들은 또다시 욕설과 폭언으로 협박하고 있었다.
우리는 깃발을 더 높이 더크게 휘날려 보였다.
그리고 우리님의 폐회선언.
그렇게 퀴어문화축제가 끝나자마자 간신히 버텨내오던 친구사이 깃발이 툭 하고 내려오면서 접혀버렸다.
소름돋을 정도의 타이밍.
깃대도 깃발도 우리도 모두 제 역할을 다 잘 해냈다.
이날은 많은 이들이 눈물을 터트리며 한참동안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고 나서 동인천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왜 그렇게 기독교를 싫어해요?" 라며 말을 걸었는데, 우리는 재치있게 받아치며 무시하려 했지만, 나는 조금 많이 무섭기도 했다.
그리고 또 누군가 집에 가는 길에 무슨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오늘은 몸도 아프지만 마음이 더 아프다.
우리가 단지 고작 한 발자국을 내딛는 일에 너무 많은 위험, 공포, 폭력에 노출되었다는 이 사실이 너무나도 아프다. (2018.9.9. 18:25)
친구사이 정회원 / 싸게
▲ 2018년 9월 8일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상황도 (작성 : 주승섭 님)
▲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스케치 (기록 : Pep Choi님)
* 인천퀴어문화축제 참가자에 대한 대규모 혐오폭력·범죄, 경찰청과 동구청의 방조·조장 규탄 기자회견 발언문
지난 8일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우리나라에서 33번째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였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다른 이름으로, 다른 지역에서 성소수자들은 거리로 나와서 행진하며 존재를 알렸습니다. 성소수자들은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 드는 사람들의 찬반 논리, 퀴어들이 거리로 나오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들의 반대, 집단적 훼방들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성소수자들은 더 거리로 나와 힘을 모아 외쳤습니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성소수자에게 인권은 목숨이다. 승리는 결국 우리의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제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만의 축제가 아닙니다. 성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믿고 받아들이는 민주 시민들의 평등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서울만의 것이 아니라 대구 인천 전주 제주 부산. 그리고 곧 광주에서도 열립니다. 전국에 연결되어 있는 성소수자들의 축제, 그리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수많은 대한민국 시민들이 함께 모인 민주사회의 현장입니다.
그러한 축제의 현장에서 지난 8일 저희는 개신교를 앞세운 극우혐오세력의 민낯을 목도했습니다. 이들은 광장을 에워싸고 행진을 가로막는 등 조직적으로 축제를 방해하였고, 이 과정에서 축제 조직위와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혐오표현과 폭행, 협박, 기물파손 등 증오범죄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대응에 수수방관하며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방조했습니다. 인천 지방경찰청은 당일날 조직적인 극우혐오세력의 악의적인 집회방해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하면서 행사를 진행하려는 조직위 측에 지속적으로 힘들다 어렵다 등의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인천퀴퍼의 북광장 사용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린 허인환 동구청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 소수자가 불합리한 차별이나 억압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편견과 혐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자행하는 공공기관의 태도로서 문제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임있는 태도로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요구합니다.
현장에 있던 수많은 축제 참가자들은 지난 8일의 현장을 또렷하게 기록,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날의 처참한 광경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조명될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 혐오로 기인한 차별과 폭력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더 낱낱이 알려질 것입니다. 이는 성소수자들의 투쟁의 근거일 것이고, 또한 우리 사회가 차별의 현실을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나서게될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제 조직위 축제 폐회 선언이 있은 후 웃으며 서로를 격려하던 경찰들의 그 세상 모르는 표정들에 지금도 분노가 치밉니다. 그렇지만 저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들, 시민들은 분노는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행동으로 이어질 것입이니다. 경찰, 동구청 등 공공기관들의 뼈저린 반성과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합니다. (2018.9.10.)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공동집행위원장 / 이종걸
또 씩씩하게 살아가는 참여자들 보면서, 고마운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빨리 힘을 길러야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