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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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 박근혜가 탄핵되던 역사적인 순간.
광화문 광장에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의 주최로 성소수자 촛불문화제 '박근혜 탄핵! 이제, 성소수자 평등한 사회로'가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광장으로 나와 탄핵 인용을 환영하고, 성소수자 평등한 사회의 시작을 다짐하는 목소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회는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의 김보미님과 친구사이 대표 낙타님이 맡아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두분의 케미가 찰떡 같아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후문이....
이어 성소수자 부모모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친구사이 등 무지개행동 소속 단체 및 콜트콜텍 해직노동자 대표의 발언과 함께,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서의 성소수자, 2007년 이후 성소수자 인권의 현황과 저항, 그리고 투쟁에 대한 영상을 함께 보며 앞으로의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광장에 모인 성소수자들이 함께 무지개 촛불을 만들었습니다.
친구사이 이종걸 사무국장님은 "박근혜 탄핵은 성소수자 인권 증진의 시작이며, 성소수자 인권운동은 제도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연대와 적극적인 투쟁을 함께 해야한다"라고 발언하였습니다.
게이코러스 '지보이스'가 비혼여성코러스인 '아는언니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함께 투쟁을 약속하며, 이반 풍물패 '바람소리로 담근 술'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참여자 모두가 함께 모여, 흥겹게 춤을 추며 강강술래를 하고 행사를 마쳤습니다.
박근혜 탄핵은 시작입니다. 앞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성소수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사진 : 터울)
친구사이 회원지원팀장 /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