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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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위켄즈>가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지난 2월 9일 정의당 성평등부,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 이정미 의원실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성소수자 관련 국내 다큐멘터리로는 첫 국회 상영회였습니다.
▶ 나경채 정의당 공동대표가 참석하여 <위켄즈> 상영 전에 축사를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헌법 개정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다면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에 의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문구들 사이에 꼭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의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것을 명문화해야 합니다."
축사 전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국회의 본회의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정미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대해 해결하도록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위켄즈> 상영회를 빌어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 <위켄즈> 출연진인 재우 지보이스 음악감독과 이정미 의원의 인증샷 한컷!!
▶ <위켄즈>의 이동하 감독과 이정미 의원의 인증샷 한 컷!!
국회에서의 첫 성소수자 다큐멘터리 상영이라는 것. 막상 이 상영회를 준비할 때는 감지하지 못했었는데, 당일 국회에 가서 현장에서 영화 상영회를 준비하다 보니 주변에서 처음이 아니냐는 물음들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성소수자 인권 문제로 국회에 입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성소수자 의제에 대한 국회에서의 활발한 논의가 많이 부족한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회 내 상주하는 직원들이 <위켄즈> 엽서와 전단지를 가져가면서 '앗! 위켄즈!' 라는 반응들이 나올 때는 놀라기도 했습니다. '<위켄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래도 있구나' 하는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영화를 꼭 봐주길 바라는 기대가 뒤섞이면서 준비하는 마음이 바쁘기도 했습니다.
상영회에는 정의당 관련 당원 및 당직자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오김현주 정의당 미래내각 성평등부 부장님의 진행으로, 이동하 감독, 재우 지보이스 음악감독 그리고 저 이종걸 친구사이 사무국장이 참여했습니다. 자리를 마련해준 정의당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더 자주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젠더 퀴어 등 다양한 성소수자들이 국회 안에서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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