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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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미리보는 2016’ #1]
2016 친구사이 대표의 말과 친구사이 조직 소개
안녕하세요, 2016년 친구사이 대표 박기호입니다. "미모로 뽑힌 친구사이 대표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싶지만, 그렇지는 않구요, 2016년 실무적인 일들을 잘 하라고 대표로 뽑아주신 거 같아요(단독 입후보의 힘일지도...). 아직까지도 내가 대표인가 싶지만 2016년도 벌써 한달이 훅 지나갔습니다. 마치 시간이 쌀쌀맞은 표정으로 달아나는듯 합니다. 그저 잠시 눈을 껌뻑했는데 2월이라니... 월급이 이런 느낌으로 제 통장으로 입금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2016년 친구사이는 매우 혁신적인 발전을 합니다.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상근자 2명의 체제에서 상근자 4인 체제를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사무국이 4인으로 운영되니 서로의 역할 및 활동 배분 등을 잘해서 안정적인 사무국 운영이 예상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친구사이의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고 있는 재정/총무팀, 모금/홍보팀, 회원지원팀, 인권지원팀 등은 사무국장인 이종걸님이 총괄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표인 저는 친구사이가 진행하고 있는 정기적, 비정기적인 사업을 총괄할 예정인데요, 2016년 친구사이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 '마음연결'을 포함하여 후원의 밤 행사나 아이다호 데이 행사 등의 정기적인 사업과 비정기적인 사업 등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을 저와 사무국장이 전부 알아서 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친구사이는 언제나 회원의 활동으로 움직이는 단체이기에 대표와 사무국장이 회원님들이 진행하시는 일들을 옆에서 쪼금, 아주 쪼금 거들게 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2016년 어떤 분들이 일을 하는지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재정총무팀장은 길 회원이며 실무 담당은 상근자 진석이 맡아주시구요, 모금/홍보팀장은 디오 회원이, 실무 담당은 상근자 낙타입니다, 또, 회원지원팀장은 상근자 기로가 맡아서 안정적인 회원관리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마음연결팀장은 작년에 이어 박재경 회원이 맡아주실 예정이구요, 퀴어문화축제 등을 포함한 비정기적 사업은 아직 미정입니다. 공지사항과 친구사이 SNS(트위터와 페이스북)를 확인하시면 빠르게 아실 수 있습니다. 친구사이 홈페이지는 모바일 웹으로도 편하게 오실수 있으니, 1일 1방문을 권장해 드립니다. 자유게시판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작성할 수 있으니 다양한 이야기들을 남겨주시고 친구사이의 여러 소식들을 확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더불어 친구사이의 소모임 운영자도 소개해 드리자면, 마린보이 운영자는 마님 회원이며, 책읽당 총재는 제이미 회원입니다. 지_보이스는 현식 회원이 단장이며, 평일 문화모임인 친구모임은 낙타 상근자와 제가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친구모임을 상근자와 대표가 진행하는 이유는 친구사이가 궁금한 많은 이들을 만나보고 싶기에 선택한 한 방편입니다.
2016년, 안정적인 사무국이 되리라 예상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매우 불안불안합니다. 상근자 4인 체제가 안정적이게 되려면 후원금이 많이 늘어야 되는데... 상근자들에게 활동비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벌써부터 머리가 훅훅 빠지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의 후원이 이어질 거라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합니다. 2016년이 만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전 회원분들을 포함한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여러분들을 믿고, 밝고 힘차게 웃으며 2016년을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분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해피 2016!!!
2016 친구사이 대표 / 박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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