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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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2일 새벽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LGBT 클럽 '펄스(Pulse)'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최소 5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상자 중 상당수는 성소수자였다. 바로 이튿날인 6월 13일 오후 7시,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행성인) 주최 하에 "미국 올랜도 LGBT 클럽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 촛불문화제"가 홍대입구역 숲길공원에서 개최되었다. 반나절 남짓한 기간에 급하게 기획된 행사였지만, 성소수자들의 죽음을 기리고 혐오에 맞서는 많은 사람들이 발언과 공연을 경청하며 촛불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이 문화제는 행성인의 활동가이자 연구자이며, 사건이 벌어진 올랜도를 고향으로 둔 Timothy Dowager Gitzen님의 제안으로 개최되었으며, 자리에 모였던 단원들을 중심으로 지_보이스가 즉석에서 폐막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 터울(친구사이 소식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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