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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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식(食)’ #2]
집밥한끼대첩 - 친구사이 요섹남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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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흉흉하다. 집으로 돌아와 보일러를 틀고 앉는다. 리모콘을 가져와 텔레비전을 켜자 김이 모락모락나는 각양각색의 음식들이 눈과 귀를 유혹한다. 군침이 돌아 가스불을 켜고 냉장고를 열어본다. 겨우 먹을 거라곤 엄마가 보내준 김치와 냉동만두 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전생에 난 아마 무척 밥투정을 해서 이런 벌을 받는게 아닐까.
따듯한 집밥한끼가 너무 먹고싶다는 우리 친구사이 회원들을 위해! 소식지 팀원들이 친구사이의 숨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들을 찾아가 따듯한 밥 한끼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요리를 추천 받아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집밥한끼대첩'! 어떤 셰프들과 어떤 요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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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 셰프 - 노(NO) 총각들의 저녁식사
글, 사진 - 모쿠슈라
소식지 9월호 장소유남 특집에서 소개했던 O스위트를 다시 방문했다. 지난 글에서 O회원의 음식솜씨를 언급했는데 그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한식을 좋아하는 글쓴이를 위해 회원님이 준비한 음식은 마파두부.(중식인가?)
회원님이 취사병으로 복무하던 시절 부대원들을 위해 특식으로 만들었던 음식이라고 한다. 보통 마파두부에는 두반장이 들어가는데 군대에 두반장 따위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회원님은 고추장으로 대신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추장 마파두부에 대한 부대원들의 반응은? “뭐 나쁘지 않았어요.” 평소 과장 없이 핵심만 말하는 그의 어법상 ‘꽤 괜찮았다’는 말이다.
“밥하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해 먹는 음식이에요.” 다진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재우고 두부를 튀긴 후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재료와 각종채소, 고추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약간 끓인 후 전분으로 마무리. 한 문장으로 정리했지만 요리를 전혀 못 하는 나에겐 요리과정이 말처럼 간단하게 보이지 않았다. 조리과정을 지켜보면서 눈에 띈 점 2가지. 처음 두부를 튀길 때 겉만 살짝 튀겨냈다는 것과 마지막에 간장으로 간을 했다는 것. 이유가 있었는데 두부는 너무 튀기면 조리과정에서 굳어지고 간장은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풍미가 더해진다고 한다.
마침 O스위트를 방문한 날이 가을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친절한 회원님께서 대식가인 나를 위해 예정에 없던 메뉴들까지 준비해주셨다. 비오는 날 더 간절해지는 전(회원님 센스보소!).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이 제철인 굴로 만든 굴전. 굴에 반죽만 입혀 튀겨낸 게 아니라 부추 쪽파까지 더해 제대로 부쳐냈다. 여기에 고구마와 가래떡을 넣은 닭날개 간장조림과 회원님의 주특기이자 각종 해물이 들어간 된장찌개까지. 방문 전 “마파두부만 준비했는데 괜찮겠어요?”라고 문자 보내놓고 이렇게 많이 준비하기 있기? 없기?
드디어 시식의 순간, 상차림만 보고도 이미 마음은 감동으로 물결쳤지만 소식지 팀원으로서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식대첩 모드 돌입. 최현석 셰프처럼 먼저 냄새를 맡고 심영순 선생님처럼 꼭꼭 씹어서 맛을 음미하니 나도 모르게 얼굴엔 백주부의 미소가.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마파두부와 짭짤하게 잘 졸여진 닭고기, 거기에 감칠맛 나는 찌개까지. “아~ 헬조선을 떠나 천국에 와 있는 기분!”
플레인 요거트를 곁들인 과일 디저트를 먹으며 “저도 회원님처럼 요리 잘하고 싶어요. 부러워요.”라고 하자, 바로 이어지는 대답. “부러워 할 거 없어요. 요리 배우면 피곤해. 요리 잘하는 남자를 만나~” 아! 이토록 놀라운 발상의 전환! 식사 후, 엄청난 양의 설거지를 도와주면서 회원님의 마지막 말씀을 가슴에 오래도록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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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빈 셰프 - 새남친 첫 저녁초대, 뜨거워지는 초간단 추천요리 ‘소고기버섯말이’
글, 사진 - 크리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저녁, 왠지 사랑스러운 남자 집에서 그가 해주는 우아한 음식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하고 싶은 날이다. 가끔 그런 때가 있다. 누군가 나를 위해 맛난 요리를 해주면 절로 몸과 마음이 뜨거워지는 시간. 케빈 셰프가 준비한 요리는 바로 새남친 첫 저녁초대, (서로) 뜨거워지는 초간단 추천요리인 ‘소고기버섯말이’다.
케빈 셰프는 언제부터 요리를 하기 시작했을까? “20대 때 무턱대고 해외에 나가 오랫동안 타지 생활을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배웠어요. 하루는 친구네 집에 초대받았는데 소고기를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안에 야채를 넣어 말아먹는 거예요. 제가 먹어본 최고의 파티요리죠.” 서바이벌 요리부터 시작해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뚝딱 음식을 만들어내는, 집밥 한끼 정도는 문제없는 당찬 게이가 되었다.
이 요리의 최대 장점은 ‘간편한 레시피’와 ‘부담없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우선 요리 이름대로 소고기에 버섯을 올려 말면 음식이 된다. 우리가 먹는 소고기가 보통 그 자체로 구워먹거나 데쳐먹는 게 주였다면, 이 음식은 다른 재료(버섯+깻잎)를 소고기가 감싸주며 새로운 역할을 한다. 또한 베트남식 스프링롤인 ‘짜조’ 같이 양념한 소고기를 역시 버섯&깻잎과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굽거나 튀기면 또 하나의 소고기버섯말이가 탄생한다.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를 보라. 넘치지도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입 안에 넣으니 소고기의 달콤하고 찰진 맛과 버섯의 포근함, 깻잎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건강한 맛이 한껏 베어나온다. 달짝지근한 느낌을 더하려면 간단한 양념장이나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찍어먹으면 된다. 짜조 레시피를 활용한 또 다른 소고기버섯말이는 라이스페이퍼의 위력이 더해져 감칠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프레쉬한 어린잎샐러드와 색감까지 고려한 토마토를 곁들여 놓으면 먹을 때마다 녹아내리는 요리 완성!
별다른 재료 없이 간단하게 만들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고기를 못 먹지 않는 이상 어느 누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 스테미나 업! 사랑도 업! 뜨거운 저녁을 위해 자신있게 추천한다.
<재료> 불고기용 소고기, 팽이버섯, 깻잎, 라이스페이퍼, 소금+후추 양념장(간장 3, 올리고당 2, 참기름 1, 소주 1, 다진마늘 1 / 밥숟가락 기준)
<방법> 1. 소고기 몇 점을 넓게 펴고, 소금+후추로 간을 한 다음 위에 깻잎과 버섯을 올려 돌돌만다. 2. 짜조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는 미리 간을 해 익힌 소고기를 버섯, 깻잎과 함께 라이스페이퍼 위에 놓고 역시 돌돌 만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중불에 구우면서 돌려가며 살짝 익혀준다. 이때 말아진 이음새 부분이 바닥에 오도록 먼저 익혀야 잘 붙어 풀리지 않는다. 4. 어린잎채소와 토마토를 곁들여 장식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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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님 셰프 - 단출하지만 고향집에서 먹는 밥처럼.
글, 사진 - 물병자리
찬바람이 살랑살랑 쓸쓸하게 불어오며 따듯한 집밥한끼가 생각나는 가을이 왔다. 내가 생각하는 집밥은 언제나 단출했다. 갖가지 무친 나물과, 국, 그리고 뜨끈한 밥과 김. 매일매일 고기가 상에 올라오지 않아도 그런 밥상은 언제나 따듯했고, 맛있었다.
소개를 받은 마님은 살림을 하신지 꽤 되셨다고 했다. 아현동 고개를 올라가자 마님이 마중나오셨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같이 들어갔다. 거실을 거쳐 주방으로 들어가자 싱크대 옆에 몇 가지 간단한 양념이 통에 들어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담백하게 요리하시는 구나.’ 하고 담백하게 요리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싱크대 안에는 톳이 볼에 담겨 씻겨있었고 접시에는 브로콜리가 먹기좋게 뜯어있었다. 어떤 요리를 보여주실까.
“친구사이에는 자취생들이 많으니까.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반찬 좀 알려주려고.”
“음 그렇구나. 톳으로는 나물로 드세요?”
“톳을 알고있어?”
“네 알죠. 집에서 가끔 어머니가 톳밥으로 해주세요.”
“오늘은 간단하게 두부랑 해서 무침을 할 거야.”
“매콤하게요?”
“아니 데쳐서 고소하게.”
옆 가스레인지에서 아까 올려둔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다. 마님은 먹기좋게 톳을 뜯으셨다.
“톳도 상한 것이 있나요?”
“글쎄, 못 본거 같은데. 아 톳 보면 보통은 살짝 연갈색인데. 아주 까맣게 된 건 못먹어.”
작은 나뭇가지처럼 단단해 보이는 부분을 가리키며 말하셨다.
톳을 펄펄 끓는물에 넣자 갈색이던 톳이 퍼렇게 변했다. 1분안되게 살짝 데친후 톳을 꺼내자 조금 단단히 살아있던 톳의 숨이 죽었다. 양은 냄비에 새 물을 담고 마님은 다시 가스불을 키셨다. 보글보글 물방울이 올라오자 이번엔 브로콜리를 넣으셨다.
"브로콜리는 적어도 1분이상, 2분정도는 데쳐야 부드러워져. 그리고 톳은 해조류니까 소금을 안넣고 데치는데 브로콜리는 소금좀 넣고 데쳐야되고"
2분정도 지나자 마님은 브로콜리를 꺼내 찬물에 살짝 씻으셨다.
"데치고 나서 씻는데 너무 많이 씻으면 맛이 빠져나가니까 살짝만 씻고."
마님은 먼저 깨끗한 볼에 물기를 짠 톳과 보에 간수를 씻은 두부를 으깨 짠다음 넣으셨다.
"보가 없으면 체에다가 으깨요?"
"보 이거 마트에서 천원이면 사. 그리고 물기를 짜야 무쳐도 물이 안생겨서, 보에 짜는게 중요해"
병에 담겨진 고소한 참기름 2 큰숫가락, 소금 조금, 볶은 깨소금을 방망이로 으깬 것 3 큰숫가락 정도.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자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부엌에 퍼졌다.
"한번 먹어봐"
손맛이 잘 베어진 두부와 톳이 부드럽게 입안으로 들어왔다. 담백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담백한 맛 덕에 톳의 감칠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전라도에서는 두부대신 고구마를 삶아서. 으깬다음 무친다고 하더라고. 그러면 이제 고소한 맛대신 약간 단맛이 나겠지"
다음으로 마님은 브로콜리를 손으로 꽉 짠다음 볼에 담으셨다. 된장 2 큰숫가락과, 으깬 깨소금 2 큰숫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하자 금방 무침이 되었다.
"브로콜리 무침은 아까 데칠 때 소금도 넣었으니까, 무칠때는 따로 소금 더 안넣어도 돼."
연갈색의 된장이 드문드문 브로콜리 하나를 입에 물었다. 꼬득꼬득한 식감과 된장의 구수한 감칠맛이 밥반찬으로도 간단히 술안주로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간단했다. 그러면서 섬세한 맛이 어울어진 것이 보통의 내공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집밥한끼로 필요한 것은 샤프란이 들어간 리조또가 아니라, 단출한 무침반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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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석 셰프 - 4년차 자취생의 초간단 레시피 ‘이태원 가도 돼지?
글, 사진 - 규환
메뉴: 돼지고기 두루치기
조리 시간: 30분
가격: 7000원(소스 제외)
“냉장고에 하나쯤은 있을만한 재료들로 준비해봤습니다.”
자취 경력 4년차, 자타공인 요섹남 석 셰프의 레시피는 성공률 100% 아닐까? 일단 잘 먹고 살듯한 비주얼, SNS에 올라온 수많은 음식 사진으로 셰프로서 자격은 충분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그이의 집을 급습했다. 오늘 석 셰프가 선보일 요리는 바로 바로 ‘폭 찹’이다. “집에 남은 재료들로 제가 직접 개발한 요리입니다.” 듣자하니,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두루치기 정도로 보면 되겠다. 자취 요리의 핵심 그때그때 남기지 않고 먹는 미덕이라는데, ’이 요리는 내일 먹으면 더 맛있다’는 석 셰프의 말처럼, 음식 버릴 걱정이 없다는 사실이 반갑다. 결정적으로 이 요리의 가장 큰 장점은 만들기가 쉽다는 점이다. 정말이다.
냉장고에 잠들어있던 돼지고기와 양파, 피망, 마늘 등 다양한 재료를 모아보니 그럴싸하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소스! 여기서 잠깐, 해선장, 굴소스, 큐민 등 낯설게 느껴지는 소스들. 자취생이라면서 지금 나를 놀리는 건인가 시방? 그렇다. 오늘 요리엔 함정이 있다. 하지만 걱정 마시길. 소스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팁은 바로 ‘이태원’에 있다. 우리가 주말마다 가는 이태원은 원래 이국적인 식료품들의 성지라는 사실. 석 셰프의 자취 경력도 경력이지만 오랜 이쪽 생활로 얻게 된 나름의 꿀팁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게이힐을 오르다보면 수입 식료품점이 보인다. 각종 요리에 용이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소스류는 그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특히 향신료 ‘큐민’은 2~3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몇 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이참에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 ’자기야, 나 (소스 사러) 이태원 가도 돼지?’ 이참에 커플이든 솔로든 이젠 풍족한 이태원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겠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알맞게 썬 재료를 팬에 담아 약 30분간 끓이기만 하면 끝이다. 참고로 오래 끓여야 더욱 맛있다.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젓갈을 첨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집에서 저렴하게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위해선 10만원 정도 초기비용을 투자하라’는 터울의 말이 인상깊다. 흔히 (나같이) 게으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를 꺼리는 이유는 귀차니즘도 있지만 집에 기본재료가 다 떨어졌다는 사실도 한 몫 할 것이다. 친구사이 대표 뚱(?) 커플인 이 두 사람의 동거 기간은 올해 2년 차. ‘같이 살아야 살림을 할 수 있다’는 그이의 말마따나, 맛있는 요리는 이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어느새 요리가 완성되고, 테이블 위에 마주한 모습이 오늘따라 아름답다.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은 과연 어떨까. 먼저, 짜지않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혀 끝을 사로잡는다. 해선장 소스와 토마토, 향신료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미를 냈다. 여기에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식감이 환상의 조합을 뽐낸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석 셰프의 ‘이태원 가도 돼지?’는 예상대로 성공적이었다. 세 사람은 각자 밥 두 공기와 맥주 한 캔까지 앉은 자리에서 해치웠다는 사실. 나도 이렇게 살면 이들처럼 살찔 수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았다. 술과 밥이 땡기는 초겨울, 누구나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이국적인 돼지고기 요리, ‘이태원 가도 돼지?’를 추천한다.
맛 평가
규환: ★★★★ ‘밥 반찬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훌륭하다.’
터울: ★★★★ ‘쌀 거 같은 맛’
재료
돼지고기(불고기용) 600g, 양파 1개 썬 것, 피망 1개 썬 것, 마늘 5~6쪽
소스: 토마토홀 400g 1캔, 해선장 2~3숟갈, 굴소스 1~2숟갈, 큐민 2작은숟갈, 카이옌페퍼 1작은숟갈, 후추, 설탕
레시피
1. 냄비에 기름 두르고 재료를 전부 때려붓고, 눌어붙지 않게 뒤적거리다가 물이 생기면 뚜껑을 덮고 30분 이상 끓인다.
2. 접시에 먹을만큼 담고 맛있게 먹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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