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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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커뮤니티' #2
#1. 취미생활 모임 – G-step (지스텝 운영진)
1) G-step 이란, Gay의 G 와 춤의 기본인 Step을 결합시켜 탄생한 모임으로 2006년 9월 ‘살세로스’라는 이름으로 게이 커뮤니티 ‘이반시티’ 클럽에서 첫 문을 열었고, 지금의 'Viva'마스터이신 리마 사장님과 뜻이 맞는 네 분 정도가 시초였습니다. 그 후, 다음카페로 커뮤니티를 옮겨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은 카페기준 약 1000명 정도 있다가 지금은 회원정리로 인해 약 700명이며 정모에 참석하는 인원은 대략 20~30명 선입니다. 활동하시는 주 연령층은 20대부터 40대 중반이며 50대~60대 장년층 분들도 함께 합니다.
2) 저희 G-step은 2주마다 일요일에 정기모임을 갖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종로의 'Viva'에서 무료 살사강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마다 봄 M.T, 가을소풍, 12월 연말파티 등 모임행사도 진행됩니다.
그리고 올해 G-step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 파티가 9월쯤 있을 예정입니다.
3) G-step의 특징이라면 역시 ‘춤‘이라는 건전한 취미생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보에서부터 베테랑 춤꾼까지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동호회입니다.
4) 아무래도 현재 게이 커뮤니티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연령층이 섞여있는 모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대면 20대, 30~40대, 50대부터 장년층까지, 각자가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관심사로 모임이 형성이 되는데 저희 G-step은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가 한곳에 어우러져서 섞어지는 그런 모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5) 앞으로도 성소수자 문화발전에 선구자로서 승승장구 해주시고, 춤이 배우고 싶으시면 언제든 누구든 저희 G-step에 노크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 영어회화 모임 – 가투 (가투모임 리더 Don)
1) 가투 모임진행을 맡고 있는 리더 Don이라고 합니다.
“가이 투 가이”, 일명 “가투”는 영어로 “남자와 남자”라는 의미입니다. 2008년 초 강남역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종각으로 옮겨서 현재까지 모임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하고 있구요, 영어로 현재 이슈가 되는 시사, 정치, 인권,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은 총 25명이고, 평균 15~18명 정도가 출석하며 30~40대 직장인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매주 두 가지 토픽을 준비하며 토론을 하다 보니 영어회화 실력이 많이 향상되는 게 장점일 듯하네요. 반면에 아무래도 대부분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에 많이 쫓겨서 준비하는데 많이 힘들어 하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3) 가투 모임은 단지 모여서 저녁 먹고 술만 마시는 친목보다는 영어공부를 통한 회화 실력향상과 더불어 사교모임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멤버들 각자가 모임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일 년에 4번의 공식적인 행사(여행과 파티 등)을 통하여 멤버들과 서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다른 사교모임과 달리 멤버들의 잦은 교체가 없는 것도 특징이에요.
4) 저희가 토론으로 많이 다루는 주제 중의 하나가 ‘인권’입니다. 성 정체성을 떠나서 ‘인권 과 자부심’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의미는 상당히 남다릅니다. 토론 준비 과정에서 인권의 소중함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또한 많이 다루는 ‘HIV/AIDS’라는 토론 주제를 통하여 알게 모르게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며 막연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HIV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좀 더 선입견을 버리고 접근할 수 있도록 모임 내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5) 저희 가투 모임에는 친구사이와 연관된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는 항상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인권을 위해 일하시는 친구사이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끼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더불어 가는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투 모임의 리더로서 친구사이 단체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3. 동갑 모임 – 86모임 (86모임 리더)
1) 저희 모임은 2014년 12월 20일 이태원 ITW호텔 소온테이블에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사랑해요 상순쉐프님 엔초비파스타사랑 나라사랑)
저희 총회원은 현재 31명이고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모임에서 나가거나 다시 카톡방에 초대합니다.
2) 처음에는 29살, 즉 20대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의미로 식사자리를 갖고 싶었었는데요. 모임이 더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과 그때 바빠서 참석하지 못했던 이들의 건의로 모임이 유지되고 계속 매달 한 번씩 모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달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투표하여 선정된 주제와 날짜에 참여 가능한 인원들끼리 회비를 걷어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엔 첫모임으로 “20대 마지막을 보내며” 식사와 술자리 그리고 클럽을 다 같이 가서 놀았었구요.
2015년 1월엔 "요리대회"가 주제로 선정되어 제비뽑기로 팀을 나누고 경쟁으로 재료를 선택해서 음식을 만드는 경연을 하고 등수를 가려 상품을 지급했습니다.
2월엔 "심리상담"이 주제로 선정되어 제가 심리상담 받고 있던 상담사 분께서 제안을 주셔서 스터디그룹 방을 빌려 각자의 스트레스지수분석, 그림분석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후에 또 시간을 갖게 되면 MBTI 등의 심리검사도 해볼 예정이구요.
3월엔 "벚꽃놀이"가 선정되었는데 아쉽게도 꽃이 피지 않아서 한강피크닉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제 준비 미흡으로 단순한 소소끼가 되었었죠(아직도 미안한..)
4월엔 "격렬하게아무것도안하기" 주제가 선정되어 모임날 급 대학로 공연을 보고 커피마시고 밥 먹고 단체로 가라오케도 가고 쉬었었죠^^..
5월엔 "재능기부"로 모임원 중에 한 친구가 춤을 굉장히 잘 추는데 이 친구에게 재능나눔으로 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EXID 스페셜이라나~~~)
추후엔 등산, 봉사활동, 여행, 일일데이트메이트 등 주제는 무궁무진하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왜 이쪽에선 진짜 친구처럼 오래가고 존중 배려하는 친분은 어려운 걸까, 꼭 식성끼리만 친해져야 하나’라는 의문도 있었고, 동갑모임이라는 것 자체가 공감대도 많을 것 같았고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열심히 홍보도 해서 모임을 만들었죠.
빠른 87, 86, 빠른 86년생 친구들이 게이지만 클럽이나 술친구뿐으로 끝나는 게 아닌, 일반사회(굳이 일반이라 칭하는 것도 우습지만) 동창이나 동료처럼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고 그 와중에 연분도 나서 커플도 되었다가 헤어지기도 했다가 하는 그런 모임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모임이 된 것 같습니다.
특징이 있다면.. 다들 너무나 좋은 친구들이라는 거??
4) 저희는 어떠한 위치도 어떠한 역할도 갖지도,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희를 보며 어떤 분들은 “너희 모임이 재밌어 보인다, 우리 나이 때는 왜 없었을까”라며 응원과 부러움 섞인 댓글을 달아주실 땐 뿌듯하기도 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데~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동갑친구들과 학교생활처럼 지내는 저희 모습을 보고 여러 긍정적인 모임이 생기면 저희는 기쁠 것 같습니다.
5) 저희 같은 소규모 모임에 인터뷰 의뢰가 와서 처음엔 의아했지만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렸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전문 심리상담가가 센터에 계신다면 어릴 때 방황하는 친구들 혹은 여러 가지로 힘이 필요한 성소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힘들 때 자존감이 없는 친구들에게 전문가의 상담이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언젠가 저희가 더 단단해지면 저희들이 도울 수 있는 일도 함께 해보고 싶네요. (익명이 보장된다면^^)
#4. 종교(기독교) 모임 – 로뎀나무그늘교회 (2015년 회장 동혁)
1) ‘로뎀나무그늘’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나무이름입니다. 엘리야라는 선지자가 있었는데 당시 우상숭배를 하던 아합 왕에게 대적했다가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정부군을 피해 사막으로 도망치던 중 더 이상 살 길을 찾지 못하고 로뎀나무그늘 아래에서 죽기로 마음을 먹고 잠든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 음식과 물을 주고 희망과 위로를 주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래서 기독교인들에게 로뎀나무그늘은 쉼과 안식,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 이름 또한 세상과 현실의 문제에 지쳐있는 성소수자들에게 하나님을 만남으로 희망과 위로를 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모임의 시작은 1996년 11월 마지막주 '기독교 동성애자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던 피델리티님과 '기독교 동성애 사역'에 관심이 있었던 보릿자루님의 만남으로 종로의 한 커피숍에서 부정기적으로 모여 말씀을 묵상하며 나누던 것이 친구사이와 153 전화사서함에 홍보가 되면서 삼성동에 예배처소를 마련해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정기적으로 모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7년 12월경 전요셉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예배장소를 종로에 있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으로 옮기고 매주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토요일 외에 주일기도모임, 제자훈련 등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40명 정도 인원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임원 및 리더, 조장, 성가대 등 15명 정도의 인원이 조직되어 예배 및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령대는 20~50대 까지 다양하며, 주로 30대가 많습니다.
2) 아무래도 ‘교회’란 이름으로 모이는 만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이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 하기보다는 성소수자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래서 교회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하는 소모임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경 공부, 기도 모임 등이 있고, 친목도모를 위한 소풍을 봄, 가을에 걸쳐 두 번 갖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활동이라 한다면 부활절 때 계란을 포장해서 종로와 이태원에서 전도하는 행사가 있고, 가을에는 성가대의 찬양발표회를 외부 초청 행사로 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기독인으로서 교회로부터 받았던 많은 상처와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고 말씀 안에서 회복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여전히 외부에 자신을 알리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계시고 신앙적으로도 여전히 힘든 부분을 간직한 분들도 계셔서 가급적 모든 모임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2014 로뎀나무그늘교회 다비드찬양대 찬양발표회 포스터
3) 로뎀나무그늘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성소수자가 주체가 되어 모인 가장 오래된 성소수자 중심의 교회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다른 교회처럼 목회자가 중심이 되기보다는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교회라는 점입니다. 1996년 예배가 시작된 이후로 모임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다는 점은 저희들에게 아주 중요한 의미를 띱니다. 많은 모임들이 내부의 여러 문제들로, 또 외부의 현실적인 이유들로 오래 유지되기가 힘든 게 현실인데 물질적으로도 항상 부족하고 모이는 인원 역시 아주 많지 않음에도 지금까지 예배를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저희 입장에선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하나님이 우리 교회의 예배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계시고 기뻐 받으시는지를 느낍니다.
그리고 그 모임의 주체가 목사님이 아닌 성도들이라는 점은 최근 여러 유명 목사님들의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이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요인인지를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물론 예배를 인도해주시는 전요셉 목사님을 중심으로 예배가 이뤄지지만 행정적인 부분들, 교회 내부의 여러 안건들을 처리하는 부분들은 교회 성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운영되고 있고 따라서 교회가 어느 누구 한 명의 의견에 의해 좌지우지되기보다는 평등하고 수평적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특징들은 저희가 의도했다기보다는 현실적인 부족함과 장벽으로 인해서 생긴 요인인데 그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교회 내부적으로는 단단한 모습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한국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서의 로뎀나무그늘교회의 영향력은 극히 작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외적인 활동도 많이 하지 않는데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그에 반해 많은 오해와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저희 교회에 대한 안 좋은 소문과 선입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시고 그에 대해 저희 교회 또한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하거나 극복하려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대외적인 성소수자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본다면 저희 교회는 누군가의 눈에는 ‘비겁하다’고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대외적인 시선과 위치보다는 저희 교회에 모이는 이들의 내적인 치유와 안식, 더불어 세상으로 나갔을 때 홀로 설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더욱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회에 온 많은 성도들이 기존 교회로부터 상처와 아픔을 받은 경험들이 있고 그로 인해서 우리의 미래에 어떤 대안이나 가능성을 갖기보다는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무력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살아갔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대외적인 활동보다 마음의 회복이 우선이란 생각이고 그래서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서 보다 많은 다양한 일에 힘을 쏟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저희도 힘을 내서 외부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로와 이태원, 홍대 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성소수자 문화에 기독교인으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관심을 두고 조금씩 마음 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기도하며 준비하는 만큼 기대되기는 합니다.
5) 친구사이는 한국 성소수자 문화운동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고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지에 갇혀 있던 성소수자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무엇보다 대중의 잘못된 선입견을 수정하고 그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바른 인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들은 저희들 입장에서도 아주 고맙게 생각합니다. 친구사이가 없었다면, 그렇게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나갔던 선배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사이는 종교를 떠나 저희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많은 일들을 펼쳐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성소수자 문화가 수면위로 올라온 이상 조금은 다양한 대안들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화의 한 부분에 기독교적 가치관이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독교’ 하면 단죄와 지켜야하는 많은 율법들을 떠올려 온전한 자유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자유함과 사랑은 그런 선입견과는 차원이 다른 온전한 것이기에 이에 대한 오해를 수정하고 믿음의 영역을 넘어서서 진정한 성경적 가치가 기독교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고, 이 부분을 위해 친구사이와 함께 협력해서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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