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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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라. 그리고 벅차게 즐겨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이종걸
8월 30일 ‘친구사이 20’에 도움 주시고 참석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귀한 시간이었고,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이 종로라는 공간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드러내기는 당연한 일이었고, 그 것으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이 공간의 의미, 시간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월~10월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있습니다.
우선 지난 9월 13일 시작으로 게이봉박두 3: Some 상영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13 서울아트시네마, 9/17과 9/20 인디스페이스 , 9/27 부산 국도예술관 순서로 총 4회에 걸쳐 게이봉박두 3: Some의 상영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9월 20일 토요일 상영회까지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친구사이 게이컬처스쿨의 강좌로 3월부터 시작한 ‘전화기로 만든 나의 첫 영화 3기’ 수강생 7명이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영상언어로 표현한 귀한 퀴어단편을 제작했습니다. ‘그린라이트’, ‘터키하늘’, ‘여름 밤’, ‘끝말잇기’, ‘아도니스 꽃도령 점술방’, ‘Some’, ‘아! 개운해’ 총 7편의 재기발랄한 영화들이 성황리에 상영 중에 있습니다.
지난 18일 부터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게이컬처스쿨 강좌로 ‘오픈 유어 요가’라는 제목으로 요가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칭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칭만 하는 것이 아닌, 운동이기도 하지만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닌 정신과 육체를 함께 명상하는 시간이 될 이번 요가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친구사이 사정전에서 11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한정된 공간이기 때문에 총 10명의 정원으로 시작했고, 총 9명이 신청해주셨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이후에도 좀 더 다채롭게 찾아갈 수 있는 기획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10월 7일(화) 저녁 7시 30분에는 친구사이 사정전에서 미국대사관의 초청으로 뉴욕에서 오신 교육연극인이자 한 교육 ,연극 단체의 예술감독인 ‘Chiristopher Eaves (크리스토퍼 이브스)’님을 모셔 “형제애, 따돌림, 성정체성과 차별, 청소년 성소수자” 등의 이야기 들을 주제로 특강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특강은 Eaves씨가 쓰고, 기획한 연극<Bulles eye>를 통해 청소수년 성소수자가 겪고 있는 차별,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월이면 늘 우리를 찾는 공연이 있습니다. 올해로 9번째 정기공연을 맞는 2014 지보이스 정기공연 ‘밝힘’이 10월 9일 한글날 저녁6시에 열립니다. 장소는 2013년과 마찬가지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입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 제목은 ‘밝힘’입니다. 노래로 지보이스의 속내를 밝히고, 더불어 성소수자의 차별의 현실을 밝게 밝히고자 한다고 한다. 정말 지보이스가 말하고자하는 하는 그 속내는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10월 9일 저녁 6시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으로 오시면 됩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20년간 친구사이 사업의 기록을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년사 책을 제작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 토요일에 ‘20년사’ 책 발간을 기념하고, 기록물의 의미,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기록물 발간 파티를 가졌습니다. 친구사이가 성소수자들과 함께 성소수자로서의 삶을 표현하고 함께 즐기는 순간순간들이 잘 담아 있습니다. 노래하고, 운동하고, 영화 만들고, 우리 삶을 배우는 이런 소중한 활동들이 결국 중요한 기록과 역사로 남아 성소수자 존재, 삶의 이유를 알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더욱 더 벅차게 표현하고, 즐기십시오. 우리의 삶은 소중하니까요. 감사합니다.
기로로
사실 중간에 안 본편도 있었는데....이 웹툰이 끝남과 함께 황이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며 ㅎㅎ...
황이
고마워요. ㅠㅠ*
디오
난 첨부터 끝까지 다 봤음 ㅎㅎ 작가님 그동안 그리시느라 고생 많았어요. 다음 작품은 달달한 로멘스가 되...
황이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볼까 싶긴했죠 ㅋㅋㅋㅋㅋㅋㅋ
터울
여러 이유로 잘 보고도 감상을 남길 수 없었는데 마지막이니 댓글을 안 쓸 수가 없네. 보면서 나도 알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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